일본의 Rsmile라는 회사가 운영하는 앱 'COSOJI'는 청소, 잡초 제거, 건물 이상 여부 점검 등 가벼운 작업을 지역 주민과 연결해 작업자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2020년 12월부터 사이타마현과 군마현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청소와 같은 가벼운 작업의 경우 10~3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먼 곳에서 작업자를 찾게 되면 교통비 등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데 COSOJI는 지역 주민의 힘을 빌려 이를 해결한다. 중간에 관리 회사나 청소 회사가 끼지 않기 때문에 청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현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하고 있지만 앞으로 일본 전국적으로 약 800만호에 가까운 빈집 해결에도 나설 예정. 이를 위해 Rsmile는 최근 일본의 민가재생협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빈집 관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COSOJI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COSOJI를 사용할 경우
얼마 전에 '한국공간데이터'라는 곳과 팟캐스트 녹음을 했다. 한국공간데이터는 그간 파편화되어 있던 공간의 청소/수리/비품 관리 등의 서비스를 체계화시켜 제공하는 곳이다. COSOJI와 서비스의 범위, 목적 등이 다르긴 하지만 둘 다 기존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공간 서비스라는 점은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