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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Mar 03. 2021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응하는 패스트파이브의 방식

지방 진출까지 준비하는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가 이름대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그간 지방에는 지점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지방에도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 공유 오피스 외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공유 라운지 형태의 '파이브스팟' 모두 지방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리모트 워크 확산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기존의 패스트파이브 공유 오피스가 오피스 지구에 위치해 있다면 파이브스팟은 주거 지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잠실, 서초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앞서 패스트파이브는 시간 단위로 공간을 쪼개 파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https://brunch.co.kr/@skip101/372

파이브스팟도 흥미롭지만 내가 더 관심이 가는 것은 패스트파이브의 지방 진출 계획이다. 한국 공유 오피스 시장은 수도권, 특히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대형 공유 오피스 회사 중 지방에 지점을 낸 곳은 위워크(부산)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데 미국, 일본 등에서는 대도시를 떠나 일하고 사는 공간을 지역으로 옮기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그런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구독형 주거 서비스 '랜딩'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그렇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강릉에서 더웨이브컴퍼니가 운영하는 '파도살롱'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고, 로컬스티치가 통영과 대전에서 코워킹 공간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은 큰 흐름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패스트파이브의 지방 진출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https://brunch.co.kr/@skip1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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