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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Mar 24. 2021

부동산 개발업 시작하는 한화 김동선

한화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가 부동산 개발업을 시작했다. 김동선 씨는 최근 DS D&D라는 시행사의 공동 대표를 맡았다. 특이한 점은 DS D&D가 한화가 아닌 DS네트웍스의 계열사라는 점이다. DS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업에서 시작해 자산운용업, 증권업까지 진출한 부동산 회사다. 김동선 씨는 그간 다양한 이유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런 김동선 씨가 갑자기 부동산 개발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한화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말이다. 


때마침 최근 한화갤러리아, 한화건설,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부동산 개발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화갤러리아가 140억원, 한화건설이 280억원, 한화에스테이트가 70억원을 출자해 한화자산운용이 '한화 기회추구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조성한다. 개별적인 이벤트로 볼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김동선 씨가 부동산 개발업을 하는 것과 한화그룹이 부동산 개발 펀드를 만든 것 사이에 연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동선 씨는 장기적으로 한화그룹의 건설과 개발 등 부동산 부문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에 DS D&D를 통해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을 두고 승계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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