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Newsroom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병기 Apr 14. 2021

서린빌딩에 이어 삼일빌딩에 투자하는 '리츠'도 나올까

미스반데로어와 건축가 김종성, 김중업

지난 4월 9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삼일빌딩' 입찰이 있었다. 삼일빌딩은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한 데 이어 100% 임대가 된 오피스 빌딩이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세 곳의 후보가 숏리스트에 들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다. 매각가는 3.3제곱미터당 3,500만~3,600만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이 중 이지스운용은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지스밸류리츠는 태평로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리츠이며,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물류센터도 편입할 예정이다. 


만약 이지스밸류리츠가 매수자로 결정되면 건축가 미스반데로어가 설계한 뉴욕 맨해튼 '시그램빌딩'의 영향을 받은 서울 오피스 빌딩 두 개가 모두 리츠에 편입되어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SK그룹은 SK본사 사옥인 SK서린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K리츠를 올 하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린빌딩은 미스반데로어의 유일한 한국 제자인 건축가 김종성이 설계한 건축물이다. 또 삼일빌딩의 경우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건축물인데 설계 당시 시그램빌딩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s://brunch.co.kr/@skip101/47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