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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병기 Oct 01. 2022

오디오로 만나는 건축가 황두진의 '레거시 플레이스'

예전에 퍼블리의 제안으로 오디오를 텍스트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팟캐스트 '고병기 기자가 들려주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기'에 올라온 콘텐츠를 묶어 텍스트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같은 내용이라도 오디오와 텍스트가 주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꽤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SPI(서울 프라퍼티 인사이트)에 올라온 콘텐츠를 오디오로 바꾸는 작업을 해봤다. 텍스트 콘텐츠를 오디오로 들어보니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황두진 건축가님이 2주에 한번씩 SPI에 '레거시 플레이스'를 소개해주시고 있습니다. 그간 텍스트로 만났던 레거시 플레이스를 오디오로 전해드립니다. 앞으로 세 개의 연재를 묶어 오디오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텍스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오디오를 통해 '황두진 건축가의 레거시 플레이스'를 만나보세요. 첫 편은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부터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 장충동 태극당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팟캐스트 '고병기 기자가 들려주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에 업데이트를 하지만 '오디오로 만나는 건축가 황두진의 레거시 플레이스'는 오디오가 준비되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podbbang.page.link/WDCU9HgV5CHvovYdA



그나저나 '퍼블리'는 콘텐츠 관리가 안되는 건가. 퍼블리에 보낸 이메일

검색을 하다가 작년에 발행된 '주거 시장의 넥스트 유니콘은 누구? 직방, 아파트멘터리, 스테이폴리오'라는 글을 봤습니다. 그 안에 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고병기 기자가 들려주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기'가 인용된 걸 봤습니다. 공개된 콘텐츠이니 만큼 인용을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인용을 제대로 해주면 좋겠습니다. 팟캐스트를 만드는 곳은 '고병기 기자가 들려주는 상업용 부동산 이야기'이지 '팟빵'이 아닙니다. 언론사가 네이버를 통해 기사를 내보낸다고 해서 그 기사의 출처를 네이버라고 쓰지는 않습니다. 언론사 이름을 씁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서는 민감한 부분입니다. 

사실 이 문제는 저자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해당 콘텐츠를 쓴 저자는 내가 이전에 다니는 신문사와도 일을 많이 하던 저자다. 그런 이가 이런 문제를 모를 리가 없다. 만약, 이 문제가 민감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그 자체도 문제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의 권리도 지켜야 하지만 다른 콘텐츠 저작자의 권리도 지켜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퍼블리가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가 이런 일에 둔감하면 어떤 저자가 퍼블리에 글을 쓰고 싶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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