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여목 Feb 03. 2016

첫 번째 그림그리기

이제 그림 그린다.

세바시에 그림그리는 영상을 보고는 저도 그림이 그려보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그림그리는거 좋아했었는데 (만화) 20대 이후론 손 뗐죠. 그리곤 39세 입니다.


일단 동영상이 저에게 자신감을 주더군요. 다른 사람들의 영상을 보니까 개발세발이었는데 몇 전 더 그리니 잘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더니 더 잘 그리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내친김에 제 동영상을 보고 저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세 번 그려보았습니다. 맨 처음 그린 것이 왼쪽 그 다음이 오른쪽, 그리고 그나마 나아진게 세 번째 그린겁니다. 이건 정말 절 닮았어요. 허허. 두번짼 유재석을 닮았네요. 저것도 분명 나인데.


이렇게 no. 3까지 그려보았습니다. 내 손으로 날 닮은 뭔가를 그려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평생 저를 그려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리고는 생각했죠. 그린다는는건 의미가 있는거라는 걸.

작가의 이전글 사람이 익으려면 얼마나 오래 걸릴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