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림 그린다.
세바시에 그림그리는 영상을 보고는 저도 그림이 그려보고 싶어졌습니다. 원래 그림그리는거 좋아했었는데 (만화) 20대 이후론 손 뗐죠. 그리곤 39세 입니다.
일단 동영상이 저에게 자신감을 주더군요. 다른 사람들의 영상을 보니까 개발세발이었는데 몇 전 더 그리니 잘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더니 더 잘 그리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내친김에 제 동영상을 보고 저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세 번 그려보았습니다. 맨 처음 그린 것이 왼쪽 그 다음이 오른쪽, 그리고 그나마 나아진게 세 번째 그린겁니다. 이건 정말 절 닮았어요. 허허. 두번짼 유재석을 닮았네요. 저것도 분명 나인데.
이렇게 no. 3까지 그려보았습니다. 내 손으로 날 닮은 뭔가를 그려보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평생 저를 그려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리고는 생각했죠. 그린다는는건 의미가 있는거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