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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목 Feb 03. 2016

그림그리기, 형태를 만들어 간다.

네번째로 그린 그림 입니다. 동영상을 한 번 더 보면서 그림을 그립니다. 짧은시간 끄적이기 때문에 대충할거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획 하나 그리는게 모두 선택이더군요.


저는 눈을 먼저 그리고 그 다음 코의 위치를 잡습니다. 아직은 잘 못해서 조금만 다르게 그리면 그림이 이상해 집니다. 위치를 잡는 것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눈의 위치와 넓이가 벗어나고 안경도 이상해 집니다. 지우개를 사용하지 않고 그리는 걸 연습하는데요. 위치가 벗어나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냥 해봅니다. 사진과 그림을 보면 눈의 높낮이가 서로 다릅니다. 안경도 그렇구요.


여차저차 귀와 볼의 윤곽을 자신없는 가는 선으로 그려보고 머리카락의 형태를 그려서 얼추 완성합니다. 이 이상은 무리예요. 연습이랄게 없이 바로 그려보고 마는지라 이것이 나의 한계. 아마 저는 그럴듯하게 하나 완성하려는게 아니라 형태를 보고 선 하나를 그려가며 전체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연습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이야 수정이 없으니까 그걸 모방하는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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