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뭐뭐라는 책 제목이 심심찮게 보이길래 예스24에서 검색해보니 책이 우수수 쏟아진다. "아무튼"만 붙이면 꽤 그럴듯한 책이 완성되는 것 같다. 여기에 조심스레 첨언하자면 한국인은 영어 좋아하는 민족이니 아무튼 대신에 '애니웨이'로 업그레이드 하면 어떨까. 조금 더 엘레강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포테이토? 애니웨이~', '막걸리? 애니웨이~' 막 이렇게 멋있는 갬성 제목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한발 더 나아가면 '뭐가됐든' 시리즈라든지 '쓸모없지만 필요해' 죽고싶지만도 인기니까 '배터져 죽고싶지만 돈가스는 먹고싶어' 이런 건 어떨까. 남자들이 열광하려나.
;;인스타그램에는 사각형으로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