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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목 Apr 09. 2017

일상은 눈에 띄지 않는다.

멈춰야, 돌아봐야 볼 수 있다. 


일상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사소한 녀석들 조차 
눈길을 달라고 아우성친다. 


멈춰야, 돌아봐야 볼 수 있다. 

우리의 시선이나 생각은 언제나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 있으므로

이 아우성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지금 그 자리에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는 일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조차도 

바삐 흘러다니는 일상에 박제된

주변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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