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5년 후 나는 아이가 되었다

시균아 안녕

by 가매기삼거리에서

브런치스토리 '가매기삼거리에서' 홈



● 작가 소개



ㅡ5년전


57세 어느 날 어, 내가 왜 이리 심각하게 살지? 입 한껏 벌려 하하하하 웃어 보았지요. 이후 늘 웃고 살지요. 더불어 행복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가매기 삼거리에서


ㅡ지금


여전히 웃으며 살지요

웃지 않는데 행복이 찾아 오나요


브런치스토리에 글 쓰며 책 내며 그 뿌리를 알고, 그게 행복이란 걸 확신하게 되었어요



이력 및 포트폴리오



1.



ㅡ5년전


배울 만큼 배우고, 해볼 만큼 해보고, 겪을 만큼 겪은 환갑 직전



ㅡ경과


이젠 쓸 만큼 쓸 차례

브런치스토리에서 글 발행하고, 브런치 북 내고



ㅡ오늘


689개 글, 18권 브런치북

이제 삼분지 일 가량 쓴 듯



2.



ㅡ5년전


60 인생. 환갑이 목전이라 그런가 뜬금없이 아이가 되고 싶은 남자 어른



ㅡ경과


문구를 만들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이가 귀한 시대

아이는 우리 모두의 희망

우리 모두의 미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편의점 알바 1년여, 무인 아이스크림 창업 2년

매장서 아이와 함께 온 부모 보면 문구대로 크게 외쳤어요. 들으시라고

수천 번 될 듯



ㅡ5월


매장 알림판에 시균아 안녕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얘들아

친구들 안녕 코너 와줘서 참 고마워!

내 이름은 시균이야

앞으론 사장님, 아저씨 말고 시균이라 불러줄래

함 해보자

시균아 안녕~^^

뭐 어때

나 62세. 60년 한 바퀴 돌아서 새로이 2살이거든

친구들 안녕~^^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달 후 서로 말 놓기 즉 반말 대화



ㅡ오늘


수백 명 아이들과 진짜 친구

난 자동빵 어린이가 되었다

이젠 별 얘기 다 나눈다

심지어 그제 스스럼없이 내게 짜증내는 아이

어제 심심하니까 매장 출근하라는 아이까지


보너스

여대생 셋 동참

걸 프렌드가 셋씩이나



3.



ㅡ5년전


어차피 썩어 문드러질 몸뚱아리. 한 줄 글이나마 남기고 싶은 1인



ㅡ경과


내 시각, 내 사념, 내 문체

오직 내 내 내

독서. 골 아프기 싫고, 내 거 쓰기도 바쁘거니와 무엇보다도 남 생각 오염되기 싫어 안 했다



ㅡ현재


어찌 한 줄뿐이랴

책도 두어 권은 썩지 않고 나보다 오래 오래 살 기다



ㅡㅡㅡ



대거 브런치스토리 플랫폼 덕이다

글쓰기 처음은 57세 하하하하 그 무렵

네이버 블로그였다

당시 은퇴 대비 개발한 순촉치킨 매장 차리고 홍보차 블로그

거기에 구석에 방 한 켠 마련해 글쓰기 시작


그러다 브런치 발견

세 번인가 탈락 후 플랫폼이 바라는 바를 알고는 합격

그후 플랫폼에 브런치 북 기능, 매거진 기능 추가

1.작가님들 응원에 힘 받는다

2.브런치 팀이 글 둘 다음카카오인가 메인에 걸어주니 조회 수 천, 수 만

그 짜릿함이란

가끔 글쓰기 뜸하면 어김없이 브런치팀 나타나 글쓰기 독려

3.매년말 브런치 북 발간 프로젝트

응모 하기도 안 하기도

관심 많으나 욕심은 없다



ㅡㅡㅡ



다음카카오 매우 감사하오

브런치스토리팀 아주 매우 고맙습니다


브런치 플랫폼이 있었기에 나를 알았고 나를 찾았고 나를 이루고 있소

이제 브런치스토리 없는 나의 일상은 상상조차 못 한다오


특히 이력 및 포트폴리오

특히나 2번

아이가 되고 싶은 남자 어른

뜬금없던 꿈이 브런치스토리 플랫폼 덕에 현실이 되었다오

하루아침 아니어서

5년 꾸준히 , 책 내면서 나를 알았고 나를 찾았고, 나를 이루는 과정에서 가능한 일이었소


브런치스토리는 내게 커다란 선물을 여러번 안겨주었소

그중 최고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브런치 작가 5년 후 나 마침내 아이가 된 것이라오

불가능 같던 꿈을 이루었다오




♤ 근황



박애는 나를 희생한 배려

자기 계발의 완성은 박애의 실천

라고 나름 정의하고 박애 실천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 중

아이 되기 꿈이자 과제를 이루고 나니 새로운 도전 과제가 필요해서요

딱히 버킷 리스트 이런 게 필요 없다보니


이 또한 브런치스토리 플랫폼 덕

글쓰기 누적을 통해 박애까지 다다른 사다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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