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글은 정보다.
앎이 나를 일깨울 수는 있어도
깨달음과 다르다.
깨달음은 생각이고 그 방법은 하나다
사념이나 명상
불교에서는 참선일 거
깨달음은 행위를 동반하고 둘이다
하나는 수행
다른 하나 글쓰기
이건 특이하다
나를 안다, 행복을 안다는 건 정보가 아니다
깨달음이다
책으로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음이 여기에 있다
ㅡㅡㅡ
건방지구나
감히 깨달음을 말하다니
글이나 쓰는 주제에
등단도 못 한 놈이
맞음
나 건방짐
것도 한참
근데 깨달음이 누구 전유물임?
난 깨달으면 안 됨?
평생 장삿꾼은 아니 됨?
그거도 전공해야 해?
철학, 종교학 나오면 깨달음?
말 나온 김에 정곡
부처만 깨달음?
스님만 깨달음?
참선만 유일?
꼭 면벽해야 해?
글쓰기로 깨달으면 안 된다는 법 있남?
1,600시간 들입다 나를 팠으면
깨달을 때도 된 거 아님?
깨달음을 깨달음이라 말하면 깨닫지 못 함이라 어디서 본 거 같은데
그 말 한 자는 도대체 뭐여
깨달은 거 안 깨달은 거
여하튼
나는 글쓰기로 나를 알았고 행복을 알았다
그게 깨달음이라면 깨달음
아님 말고
돈 되는 거도 아니구만 시비냐
ㅎㅎㅎㅎ
망망 인터넷 대해에서 이리 만나니 인연
잠깐 웃자고요 해본 거~
ㅡㅡㅡ
이상하다
모든 글은 정보다
글 얘기 하는데 왜 자꾸 자기 계발이니 깨달음이니 샛길로 새지?
그게 주도로인가?
연결 고리인 건 맞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