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도전론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Jul 20. 2024

도전은 후천성

39화. 도전론


도전은 선천성일까요? 후천성일까요?

저도 몰라요. 살펴봅시다.



지능의 관점



도전은 인간의 특성이다.

도전이 인간의 특성인 건 지능이 높아서다.

인간의 지능은 자라면서 발달한다.


그렇다면 도전은 후천성.



■ 시균이 사례



시균이를 보자. 이 자가 도전형 인간인 건 어릴적 부모의 사랑, 믿음, 방치 덕이라 분석한 바 있다.


https://brunch.co.kr/@sknohs/1485


한편


도전형 인간 소수, 아닌 인간 다수. 즉 전자는 나처럼 부모의 사랑, 믿음, 방치 환경에서 자랐을 추정. 내가 도전을 유난히 즐기는 대표적 타입인 거로 비추어 보건대.


그렇다면 도전은 후천성.



■ 결론



위와 같이 보건대

도전은 후천성이다.




ㅡㅡㅡ



이런 걸 왜 쓰는데?

지금 도전에 대해 책 쓰는 중.


그게 뭐?

도전의 뿌리 파보는 거.


그럴 필요 있어?

도전이 궁금해서.


이런 거 필요 없어.

단정 마. 모든 게 필요에 의한 건 아냐. 호기심이 필요를 창출하는 건 흔해.


흔하다고?

퀴리 부인 X선 발견. 당시 그런 게 있다는 거만 알았지 필요는 없었어. 후에 필요 창출. 이런 사례 수도 없이 많을 거. 먼저 상상 나중 실현. 호기심은 발견, 발명의 시발점.


도전은 후천성. 이게 어디에 필요해?


글쎄. 필요 보고 쓴 거 아니라니까. 언뜻 나는 왜 도전형일까. 나는 왜 회피형일까. 궁금증 해소에 도움되겠지. 내가 궁금한 거처럼.


도전은 후천성. 틀렸을 수도.


내 지식, 경험 한도에서 살펴 거. 이거 보고 누구든 이어서 연구든 탐구든 상상이든 하다 보면 더 밝혀지겠지. 


누가 먼저 썼을 수도.

나야 모르지. 표절은 아냐. 내가 워낙 책을 안 봐서. 안 썼으면 내가 처음인 거고 썼으면 아닌 거고. 가만, 모르고 써도 표절? 모르고 해도 범죄이듯. 설사 그렇다 치자. 무슨 내가 학자, 전문가 아니고 취미로 쓰는 거 갖고 시비걸까? 혹시 그러면 사과하면 되지.


찾이봐. 누가 썼는지.


미쳤냐. 그 많은 책, 논문, 글을 내가 왜 뒤져. 가만, 검색은 당장 해보자. 검색어. 도전 후천성. ㅋㅋㅋㅋㅋ. 후천성 면역 결핍증, 후천성 전신 기면병, 후천성 오타양모반. 병명만 줄줄이 뜨네. 앗, 후천성은 정신쪽은 미개척 분야일지도. 그렇다면 내가 정신 작용의 후천성 최초 연구자? 후천성 도전증 최초 질환자? 정신 질환은 아님. 판단법. 나나 주변인이나 피해 주거나 위험에 빠뜨리지 않음. 오히려 그 반대. 내가 도전한 거 회사서 상 주고 가게서도 손님들, 내 어린 친구들 다 좋아 해. 가만, 모든 정신 작용이 후천성? 그건 아닌 듯. 부부 사랑, 새끼 사랑은 본능 즉 선천이잖아. 에이, 모르겠다. 난 도전 하나만 파자. 도전은 후천성.


한가하구나.


은퇴인. 글쓰기 취미. 하는 김에 한 줄 글이나마 남기고 싶은 1인. 이만합세. 

매거진의 이전글 도전이 세상을 바꾼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