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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삼거리에서 Aug 14. 2024

삶 속에 도-대통의 자격 XVIII

189화. 대한민국 출산혁명


삶 속에 도가 있다.

산 속의 도와 다른 건 실전에서 도라는 거. 도가 아님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으면서 깨닫는 거.


도가 뭔데?


나도 모르지. 노자 도덕경을 대학 때 한 학기 수강했지만 기억도 안 나.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랄까. 정도랄까. 정의일 수도. 올바른 거. 그릇된 거 아닌 거. 뭐 그런 거.


개뿔 모르면서 무슨 도 타령.


말했잖아. 실전에서 얻은 도.


그럼 넌 도로 살았겠네?


아니. 뻔히 도 아닌 거도 해 보고 겪고.


그러면서 무슨 도.


말했잖아. 실전의 도. 그러면서 깨닫는 거.


노자 급은 아님.


나 노 씨. 노 띄고 자. 노 자는 맞음. 노 씨 아들.


허무맹랑하군.


웃자고 하는 소리고 길에 돗자리 깔 정도는 됨.


그래라.


헌데, 못 함.


왜? 8월 한여름 더워서?


아니. 출산율 0.7. 나라 망 민족 멸. 이거 해결해야 해. 진흙탕에 뛰어들어야.


하지 마.


가치에 도전. 멸종국 구하기. 출산혁명.


어렵잖아.


삶 속에 도. 오는 운명 막지 않고 가는 운명 붙들지 않는다. 이 또한 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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