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매기삼거리에서 Jul 05. 2020

(보충 학습 2) 성공과 성취

생각놀이ㅡ삶이란


성공은 더 큰 성공의 욕심에 화를 부르기 일쑤지만, 성취는 욕구가 커지면 만족도 커져서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성공과 성취는 같은 듯 사뭇 다른 말이다.
성공은 타인과 경쟁의 결과로써 희생을 요구한다.

큰 성공일수록 큰 희생이 뒤따른다.

성취는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결과여서 타인의 희생과는 거리가 멀다.

성공은 목표가 있고, 성취는 목적이 있다.
그래서 성공은 얼마나?라는 수치에 쫓기지만, 성취는 왜?를 찾아가는 여유가 있다.

때로 큰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왜?를 되짚어 성취를 이루기도 한다.

성공은 더 큰 성공의 욕심에 화를 부르기 일쑤지만,

성취는 욕구가 커지면 만족도 커져서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60세 지나서 죽음에 가까워지면 가장 성공한 사람은 성취에 성공한 사람이고,

가장 성취한 사람은 성공을, 더 나아가 나를 내려놓는 사람이다.

그러니 어느 정도 성공했다면 목표보다 목적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할 것이고,

이는 나이가 많고 적음과 상관없다.



-----


 

자잘한 여러 사업에 성공도 해보고, 필생의 사업으로 전재산 걸었다가 다 날리고 빚더미에 10년 세월을 옥죄였지만 좌절하지는 않았다. 길거리 나앉게 생겨서 가족에게 미안했으나 돌파했으니 과정이라 생각한다. 성취한 건 없지만  의미나마 알게 되었으니 이다.


늦빠. 늦었을 때가 빠른 때.


이제부터라도 성공의 고지 말고 성취의 평원으로 고고!



2017. 08. 0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