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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같아라

나답게 산다

by 가매기삼거리에서


나 떳떳하고 예의 바른데 무슨 눈치를 보랴.

받는 자 마음이지.

다중의 마음에 다 맞추려면 아무 말, 아무짓 못한다.

모두 그러면 삭막 그지없다.

여기는 속세이지 절간 아니다.


장난도 걸고

농도 하고

우스꽝 몸짓도 하고


반기면 더 하고

불쾌면 삼가고

실수면 사과하고


그저 아이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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