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위에 이런 산 있소?
이름조차 없어 육이오전쟁 이후
100고개라 칭한 동네 산에 이런 게.
어릴 적엔 민둥산이라서 볼 일 없었지요.
그후도 식물도감 같이 사진으로나 접하던 거.
이 산에서나 실물로나 처음 보는 거.
망태버섯이라네요.
나가 사는 데가 이런 데라오.
가매기 산이 다 내꺼여ㅋㅎㅎ
난 여서 나서 여서 자라 여서 살다 여서 묻힐랍니다.
울 엄마, 아부지 곁에.
그래서 버섯 키우고, 소낭구 친구 삼고,
해마다 아카시아 꽃내음 즐기면서.
부럽지롱.
실망하지 마셔요
실은 이런 숲 전국 어디나 널렸답니다.
마음 주지 않을 뿐.
주먹 둘 합친 크기
앞에 아카시아 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