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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매기삼거리에서 Sep 24. 2021

두려움

삶과 죽음은 하나

삶이 두려운가

그럼 가족을 생각하게   

 

늙는 게 두려운가

그럼 친구를 둘러보게


병이 두려운가

그럼 어제 일을 돌아보게   


죽는 게 두려운가

그럼 오늘 행복을 찾아보게


두려움은 마음에서 움트고

몸을 쓰면 떨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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