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글 하나씩
1. 내일은 선거날인데 휴일이다. 나는 미리 사전투표를 했기 때문에 해야할 일이 별로 없었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세미나가 남아있었다. 세미나에 대해서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점점 싫어진다.
2. 어쨌든 오늘은 최적제어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이 다음주에 있는 군사학회때문에 시험문제 낼 시간이 없다고 Term project로 바꿨다. 이제 HW도 없고 기말고사도 없다. 물론 기말고사 끝나고 급히 해야하지만, 그래도 좋다. 힘이 나기 시작했다. 세미나만 끝나고 놀고 바로 몰입해서 이제 기말고사를 준비하면 된다. 강화학습은 이미 쌓아올린 탑이 높아서 A+를 받기 위해서 시험을 잘 봐야하고, 선형시스템제어는 중간고사를 못 봤는데 A-라도 받기 위해서 잘봐야한다. 어쨌든 잘 봐야하는 이유는 많다.
3. 그리고 오늘 다행히도 6km를 결심해서 뛰었다. 선형시스템 제어 수업만 복습을 하고 기숙사로 가서 바로 6km를 뛰는데 7시가 다 되는 시각에도 해가 떠 있고 바람도 선선했다. 뛰기 좋은 날씨다. 항상 뛰고나면 내 삶에 충실해지는 기분이다. 그리고 머리를 적극적으로 비우는 시간이라서 다시 공부하고 싶은 생각도 든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면 운동은 백익무해이다.
4. 뛰고 나서 다시 연구실로 출근해서 Julia 에 대해서 공부했다. 세미나가 긴장되는 이유는 발표 그자체도 있지만 발표 후에 Q&A 시간도 있다. 내가 잘 알아야 남을 이해할 수 있고, 질문에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잘 설명해야지 남들도 같이 쓰려고 하지 않겠는가. 내일모레인데 잘 끝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