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6월 25일. 토요일

하루에 글 하나씩

by 설규을

1. 토요일이었다. 집에 갔다. 집에 오랜만에 간 이유는 곧 있을 예비군 훈련때문에 군복이 필요했고, 기숙사에 있는 이불은 너무 더웠고, 다음주에 있을 GNC 심포지엄에서 필요한 캐리어를 가져가야했기 때문이다. 집에 가서 "Come here"이라는 카페에 가서 여자친구를 기다렸다.

2. 여자친구와 나의 웃긴 오해때문에 여자친구는 좀 늦게 들어왔다. 여자친구는 이제 내일모레 유럽여행을 간다. 그냥 보내기 너무 아쉬워서 편지를 썼다. 그리고 호신용 호각까지 샀다. 내가 직접 가서 구해줄 수는 없지만 호각을 분다면 주위에 있는 경찰이나 착한 시민들이 도와줄 것이다. 여자친구는 계획을 굉장히 잘 세웠지만 하나 놓친게 공연이었다. 나도 몰랐는데 유럽에 있는 오케스트라는 7월부터 큰 휴가를 가지기 때문에, 7월달에는 공연이 거의 없다. 그걸 놓쳐서 유럽여행에 가서 멋진 공연을 못 본다고하는데 내가 다 아쉬웠다.

3. 저녁은 냉면과 돈까스를 같이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로 가서 먹었는데, 내가 이전에 너무 배고파서 빵을 막 먹었다. 그래서 그런가 양이 많다고 느껴져서 남겼다. 그러나 굉장히 맛있었다. 다음에도 또 시킬 의향이 충분히 있다. 그리고 장마철이라 배달비가 3500원에서 500원으로 할인까지 하니 안 시키기고 못 베긴다.

4. 여자친구와 화해 아닌 화해를 하고 나서 여자친구를 데려다 줬다. 분명 10일정도 후면 다시 볼 수 있는데 왜 이리 아쉬운지 모르겠다. 그래도 여행을 씩씩하게 다녀와서 여자친구의 그 이쁜 두 눈에 무엇을 담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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