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6월 27일. 월요일

하루에 글 하나씩

by 설규을

1. 운동을 그만해야하나 싶다. 운동을 하고나서 문제가 잠을 엄청 자는 것이다. 오늘도 한 10시반쯤에 깼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 운동과 잠만 있지는 않은데 이렇게 늦게 일어나다니 손해같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에 익숙해지면 바뀌려나 싶기도 하다.

2. 연구실로 가서 논문을 읽는데, 재밌었다. Taxonomy for multi-robot task allocation이라는 주제이다. 여러가지 로봇들이 있을 때 이 로봇들에 어떻게 하면 임무(task)를 잘 할당할지(allocation)에 관한 것이다. 내가 석사 동안 가져가고싶은 논문주제이다. 예전에는 혁신이 무슨 패러다임 shift처럼 100% 새로운 것을 생각했는데 이젠 생각이 좀 달라졌다. 진짜 creative한 것은 기존에 있던 것에 5,10%만을 바꾸는 것이 정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것이다. legacy를 따르되 나만의 아이디어를 넣는 것이 연구인 것 같다.

3. 이번 여름방학때 해야할 것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해봤다. 첫 번째로는 논문이고, 두 번째는 7/13일까지 대전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가 있어서 거기에 나가고 싶다. 세 번째는 나의 취미에 관한 부분인데, 내가 하고 있는 이 브런치를 좀 더 키우고 싶다. 프로젝트 하하 뿐만 아니라, 강화학습 학습하기, 산만한 공대생의 넓고 얕은 취향들을 주기적으로 연재하면서 동시에 내가 쓰고 싶은 소설도 끝내고 싶다. 할일이 많지만 시간은 부족하다. 시간 좀 아껴써야겠다.

4. 오늘 5km를 뛰었다. 어제 분명 7km를 뛰었는데 더 힘들었다. 몸은 무거웠고 날씨도 너무 습해서 도저히 뛰는게 상쾌하지 않았다. 열대지역에서 왜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지 알겠다. 마치 물속을 헤엄치는 것처럼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내 자신을 달래면서 악착같이 뛰었다. 왠지 내일도 늦게 일어날 것 같다. 몸이 완전 지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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