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서 살아남기 - [42] 1/29/2023

어쩌면 비건일수도?

by 설규을
살기 좋은 도시 대전 그리고 콜로라도 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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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일요일은 나에게 휴일은 아니다. 그러나 오늘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매우 추운날이다. 우리가 영하 10도부터 아주 춥다고 느끼듯이 미국 사람들도 그런 표현이 있다. "Below zero"라는 표현인데 화씨로 negative한 온도라는 것인데 섭씨로 보면 -17도쯤 된다. 그래서 나도 오늘 출근을 안 하기로 했다. 저번에 wind storm 불어서 학교 수업이 취소됐는데도 그냥 출근했다가 너무 고생했었다. 오늘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아침부터 논문을 썼다. 8시부터 1저자인 형과 연락을 하면서 수정했다. 논문 듀가 약 5일 남았는데 생각보다 큰일 났다. 하고싶은게 많았지만 아마도 전부 반영하긴 어려울 것 같다.



점심으로는 남은 풀드포크 전부와 새우 몇 마리 그리고 애플파이를 먹었다. 치폴레 마요도 많이 만들어서 넉넉하게 먹을 예정이다. 또한 저녁으로는 안심 스테이크를 먹었다. 스테이크가 두꺼웠는데 그래서 리버스 시어링을 다시 했다. 생각보다 피 맛이 잘 느껴져서 나한테는 조금 버거운 고기였다. 내가 이 부분에서 스테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육식맨이라고 생각했지만 내장이나 조금이라도 비위상하는 부분은 잘 못 먹고 야채는 당근 제외하고 전부 다 잘 먹으니 의외로 내가 비건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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