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아이스크림, 그리고 열정
살기 좋은 도시 대전 그리고 콜로라도 볼더
오늘은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이다. 이 동네로 카이스트 연구실 사람들이 5명이 넘어왔다. 그 중 여자 둘이 어느 집의 하숙 처럼 같이 살았다. 그 집의 호스트 분을 다시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는 날이었다. 시각은 한시 반쯤이었다. 수업이 12시 45분에 끝나니 수업이 끝나자마자 밥 먹으러 가는 아주 환상적인 일정이었다.
메뉴는 내가 정했다. T/ACO라는 타코 가게로 갔다. 저번에 교수님이 UAE로 출장 갔을 때 학생들끼리 점심을 먹으라고 했었다. 그때 갔던 레스토랑이 여기였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특히 과카몰리를 처음 먹었는데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타코도 내 스타일이었다. 고수가 많은게 내 취향을 저격했다. 나는 그때 생선이랑 BBQ PORK를 먹었는데 생선이 조금 더 맛있어서 그걸 다시 시키고 버팔로 치킨 타코를 시켰다. 타코와 과카몰리를 정신없이 먹으면서 학교 이야기나 볼더 생활 이야기나 기타 등등에 대해서 다양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후에 카페를 가거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방향이 있었는데 나는 주저없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미국이 진짜 우유가 맛있는 동네이다. 그래서 아이스크림도 기대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샘플을 조금 먹었는데 민트초코가 엄청나게 맛있었다. Sweet cow라는 아이스크림가게인데 정말 반했다. 내가 먹은 아이스크림 가게 중에서 최고였다.
민트초코까지 먹은 후에는 학교에 내려다 주셔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노을이 정말 이뻤다. 참 사람을 만나면서 좋아지고 동기를 얻고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나도 다른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멋지게 살면서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다른 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