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서 살아남기 - [142] May 9th 2023
살기 좋은 도시 콜로라도 볼더 그리고 대전
어제 기분이 너무 쳐진 것 같아서 오늘은 기분을 좀 내기로 했다!
미국의 상징 같은 미국식 아침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저번에 Pearl street가서 먹은 음식점이 있는데 그곳보다 리뷰 수도 많고 리뷰 평도 좋은 곳이 있어서 가기로 했다. 그것의 이름은 "The buff"라는 곳이다. CU Boulder의 상징이 the buffalo라는 걸 알면 아주 적절한 이름이다. 마치 카이스트로 따지면 학교 근처에 "넙죽이 우동"이라는 곳이 있는 것이다. 아침 일찍 가고 싶었으나 늦게 일어나서 한 9시쯤 갔다.
가는 길이 참 더웠고 오래 걸어서 지쳤는데 가자마자 음식 냄새가 좋았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적당히 옛날 느낌나면서 캐주얼해서 좋았다. 내가 한국의 브런치 가게들 중에서 너무 힘 준 인테리어가 별로였는데 여기나 저번에 갔던 곳이나 적당히 경쾌해서 좋았다. 나는 여기서 가장 클래식한 메뉴를 달라고 했다. 토스트를 고르고, 프로틴을 고르고, 계란 익힘을 정하면 됐다. 나는 사워도우, 캐나디언 베이컨, 그리고 반숙을 골랐다.
원래라면 나는 완숙파이기 때문에 반숙을 안 고르지만 오늘은 이쁘게 요리된 계란프라이를 먹고 싶었다.
오렌지 주스와 같이 멋진 식사를 했다. 정말 멋졌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정도였다. 물론 이제 일정상 오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점점 볼더를 알아가고 있다. 멋진 아침 식사를 하고 safeway가 근처에 있어서 사과를 샀다. 사과를 먹으면서 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난 이 도시가 좋은데 어느새 떠날 시간이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