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여정도 곧 끝나간다.

미국에서 살아남기 - [164] Jun 2nd 2023

by 설규을
A storm chasing

금요일 : Lubbock,TX -> Brownfield,TX -> Dawson county line,TX -> Midland,TX

오늘은 어제와 같이 비슷한 지역으로 가서 비행기를 날린다. Lubbock에서 다시 출발해서 Brownfield를 들려서 점심을 먹었다. 또 같은 가게에 갔다. 처음에는 행운처럼 만나서 좋았는데 이렇게 3번이나 만나니, 이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행운이 3번 반복되면 행복인가. 마치 잘가 하고 아련하게 인사했는데 가는 길이 비슷해서 같이 걷는 느낌이다. 나 혼자 민망하다.

오늘은 아침을 잘 먹어서 Pollo Rico에서 브리또 하나랑 타코 하나를 주문했다. 타코는 하나는 그 자리에서 해치우고 브리또는 late lunch로 먹을 예정이었다. 멕시코 콜라를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미국 코카콜라 특유의 끝맛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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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Pollo Rico가 익숙하다.

Pollo Rico를 먹고 나서 우린 이동했다. 이동하다가 지쳐서 편의점에서 머물다가 재밌는 스티커들을 발견했다.

IMG_3721.jpeg 아주 힙한 스티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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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미션을 수행중이다.

우린 상당히 남쪽으로 이동했다. 아마 Lubbock도 Amarillo보다 꽤 남쪽인데, 도착하고 현재위치를 검색해보면 상당히 밑에 있을 것이다. 또 다시 비행기를 발사했고 성공적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가 소랑 염소도 봤다.


내일 폭풍이 있을지 없을지 모호하지만, 있다면 여기 근처에서 생긴다고 하여 이렇게나 남쪽으로 내려온 것이다. 호텔도 2성호텔이 아니라 3성호텔인 BestWestern 호텔이었다. 굉장히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호텔이었는데, 체크인하니 시각이 6시정도 밖에 안됐다. 체크인 하고 나서 6시반에 로비로 모였다. 로비로 모여서 호텔 앞에 있는 텍사스 음식점에 갔다. 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날씨가 좋았다. 그리고 호텔과 무지개가 보이는데 정말 이뻤다. 그래도 두번째 여정까지 잘 끝나가는 것 같았다. 차근차근 하다가보니, 어느새 TORUS도 딱 2주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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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와 기네스와 맛있었던 버거.

다들 맥주나 술을 시키길래 나도 따라서 시켰다. 오늘 RSS 워크샵 페이퍼가 듀이기 때문에 맥주는 한모금 크게 마시고 거의 안 마셨다. 그리고 음식으로는 버거를 시켰다. 솔직히 구글 리뷰만 봤을때는 별로였는데, 막상 나온 걸 보니 구글 리뷰보다 훨씬 좋았다. 맛있게 잘 먹고 호텔에 들어가서 마이클과 같이 페이퍼를 수정했다.


그리고 수정하려고 했는데, 듀가 늘어난 것을 알게됐다. 이런, 약 일주일이나 남았다. 그래서 일단 덮어놓고 바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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