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거리면서 기다리는 중

콜로라도에서 살아남기 - [167] Jun 5th 2023

by 설규을
A storm chasing

어제 저녁에 연락을 받았다. 오늘 출발할 수도 있으니 오늘 학교로 가서 도울 것 있으면 돕고, 날씨 브리핑도 들으라고 했다. 그래서 돌아다닐 짐을 미리 싸고 학교로 갔다. 학교로 가서 얻은 결론은 오늘도 출발 안하고, 아마 내일 모레 즉 수요일날에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학교로 가서 카메라를 같이 고치고 나서 나는 집으로 향했다. 배는 이것저것 먹은 상태여서 안 고팠다. 그러나 어제부터 느껴지는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 나를 충동소비하게 만들었다.

IMG_3824.jpeg
IMG_3828.jpeg
IMG_3831.jpeg
출근길에 본 라벤더와 맛있던 디저트 브레드 푸딩

집 근처에 있는 Boulder Baked라는 케이크 집을 가서 Bread pudding을 하나 샀다. 달달한게 너무 맛있었다. 물론 다 먹진 않고 한 두 입 먹고 냉장고에 넣었다. 이제 정말 갈 시간이 오나 보다. 하루하루가 무겁다. 오늘이 월요일이니, 2주후면 나는 이미 LA에 도착했다. 심지어 볼더도 아니라니..작년 겨울이 생각난다. 한국 돌아가기 싫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오늘은 무조건 쉬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