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1. 오늘은 수업을 듣고 나서 박사과정 형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로 한 날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던 혼란스럽고 이상하게 이해했던 것들이 형이랑 이야기하면 고쳐졌다. 그러면서 3주후쯤에 있을 랩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하고, 6/1일에 있는 논문 초록을 쓰기 위해서 조금 더 고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렇게 이야기하고 나니 한 4시 이십분쯤이었고, 내가 생각한 것을 하기 위해서 왠지 집에 있는 내가 공부했던 책이 필요한 것 같았다. 그래도 책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엄마가 퇴근할때 나를 차로 태워다 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연락했고 엄마를 만나서 집으로 갔다.
3. 집으로 가기 전에 엄마가 집에 해놓은 밥이 없고 힘들다고 하시면서 근처에서 고등어구이를 먹었다. 고등어구이를 밖에서 먹어본게 처음인 것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그 식당이 나물도 많이 주고 고등어도 크고 맛있게 구워서 정신없이 먹었다. 엄마랑 나랑 먹는데도 고등어가 결국 남아서 포장해갔다.
4. 집에서 수박과 참외 남은게 있다길래 먹으면서 퇴근시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이젠 내가 엄마 차를 직접 몰고 학교로 왔다. 앞으로 내가 엄마 차를 사용할 것 같다. 드디어 드라이버 생활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작년에도 학교와 집을 차로 몰고 돌아다녔는데, 이제 대전과 대전 근교를 돌아다니면서 운전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