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5월 17일 화요일

하루에 글 하나씩

by 설규을

5월 17일 - 화요일

1. 수업을 듣고 나니 점심을 동기들과 먹으러 갔다. 가는 길에 보니까 음악소리가 엄청 크게 들리고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구경하러 갔다. 갔더니 어떤 남자분이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르면서 반응을 유도했다. 버스킹이었다. 학교가 정상화되는 것을 느꼈다.

그걸 보니 오늘이 축제 주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저번주 금요일에 세계음식축제를 가서 재밌게 있었지만, 본격적인 축제는 더 재밌을 것이다.

2. 하지만 놀 시간이 없어서 가지 못 했다. 축제는 대학생활의 꽃인데 나는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즐기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나도 예전에 잘 즐겼으니 이번에는 넘어간다는 생각이었다.

3. 같이 최적제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얘기해보니 내가 엄청나게 크게 최적제어 과제를 착각했었다. 완벽히 착각해서 놀랐다. 나는 절반만 숙제를 한 상태였는데 결과에 보고서까지 미리 작성했다. 바보같은 짓이었다. 좀 더 엄밀하게 생각했어야했는데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니까 이런 일이 생겼다.

4. 성공하려면 4가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완벽성, 근면성, 체계성, 방향이다. 완벽성은 어떤 일을 double check하면서 실수 없이 끝내는 것이고, 근면성은 어떤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체계성은 harder보단 smarter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칼로 마늘을 하나하나 다지는 것보단 마늘 다지는 도구를 사서 그걸로 시간을 단축하는 것처럼 일에 필요한 도구와 논리를 갖추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방향은 어떤 일을 선택해서 나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다. 지혜일 수도 있다. 만약 내가 일본을 가려고 한다면 동남쪽으로 비행기를 몰면 되는 것이지, 서북쪽으로 몰면 지구 한 바퀴를 거의 다 돈 후에 도착하는 것이다.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내가 보는 내 모습은 근면하기만 한 사람같다. 일은 잔실수가 많고 체계성은 높지 않으며 방향도 모호한 것 같다. Harder보단 smarter하게 살아야하는데 요즘 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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