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하하 - 5월 24일. 화요일

하루에 글 하나씩

by 설규을

1. 어제 하루를 성실하게 보내고 오늘 눈을 떴다. 잠을 엄청 잤었다. 그래도 시각은 한 9시 반쯤이었다. 연구실로 바로 갔다.

2. 연구실에 가서 내가 교수님께 드린 질문에 대한 답이 있었다. 자세히 읽어보니 내가 아주 크게 착각한 부분이 있었다. 너무 깜짝놀라며 다시 강화학습 숙제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속상해 하면서 다시 코드를 보는데 내가 착각한 부분이었다. 솔직히 이렇게 틀린 것을 다시 고치는 과정이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도 안 좋지만, 그래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것 같다. 어떤 학습이든 오차나 불만족스러운 상황에서 배운다. 이러한 썩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 바로 학습이지 않을까?

3. 그래도 내일 아침 제출인데 제출하고 나서 알아차리지 않고 지금 알아차린 것은 다행인 것 같다. 만약 다 제출하고 나서 한참후에 알았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그래도 그 전에 배워서 다행이다. 이걸 붙잡느라 밥 먹을 때를 놓쳐서 토스트 하나를 사서 먹었다. 우리학교 토스트집이 있는데 이삭 토스트보다 요즘은 이게 더 맛잇다. 결정적으로 토스트집인데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니 적절한 것 같다. 오히려 밥 먹을 타이밍을 놓치고 나서 가는 것인데 브레이크타임이라서 못 먹는다면 아예 안 갈 것 같다.

4. 오늘은 논문 첨삭과 문법적 오류와 내용적인 질문을 하면서 저녁 늦게까지 연구실에 있었다. 논문이라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열심히 써도 수정사항을 에디터한테 몇 개월에 걸쳐서 주고받은 후에 accept되는 것이라니. 석사가 이제 1년반밖에 안 남았는데, 나도 슬슬 1저자 논문을 써야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프로젝트 하하 - 5월 23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