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하는 소소한 일

오늘일기

by 동백이

브런치에서 내가 잊혀질까봐 글을 남긴다.

날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지만~^^

직장인은 글을 쓸 여유가 많지 않다.

아니 직장인이라는 것은 나의 핑계

놀기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나는 여유가 없다.


주말에 몰아서 글을 쓰는 편이고 ~

술자리가 없으면 집에서 글을 쓰는 편이다.

술도 잘 먹지도 못 한다. 그냥 즐기는 것이다.

사람이 그리워서~


토요일 써서 오마이뉴스 기사로 올렸다. 월요일까지

오마이 뉴스 나의 방을 수도 없이 열어 볼 것이다.

주말에는 편집부에서도 쉬어야 하니 검토가 늦어질 텐데,

그래도 글을 올리고 심사를 기다리는 초보 글쟁이는 불안하다.

몇 번 열어본 결과 배치 대기 중이라고 뜬다.'우와~채택이 된 건가?'

월요일 아침을 기다리면서 ~ 불안감 숨긴다.


일요일 아침 공원 산책을 한 후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캠핑을 준비하기로 하고 마트에 갔다. 캠핑 중에 제일은 먹는 것이다.

고기 구워 먹는 것~ 오늘은 그것만 할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만은 곳을 갈 수 없고 큰 아이의 아르바이트 갈 시간 때문에

예매한 시간~집에서 캠핑을 할 것이다. 먹는 것만~^^


아이들이 "엄마 또 파라솔 피게 생겼네" 하면서 기다렸다고 한다.

아고 이제 집에서 파라솔 안 펴는 걸로 접기 힘들어서 안 되겠다.

"애들아 우리들 발 밑은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고 있는거야"

피식 웃으면서 좋아요. 영혼없는 대답을 해 주는 아이들 그래도 잘 먹으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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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마시멜로를 캠핑하면서 구워 먹는 것을 보고 아들이 하고 싶다는 것을 생각하고

큰 맘먹고 샀다. 왜 이렇게 양을 많이 넣고 비싸게 받는지, 내 입맛엔 안 맞음.


일요일 꿀맛 같은 낮잠과 글을 한 편 또 써서 심사를 기다린다.

왜 내가 글을 써서 오마이뉴스에 올리고 목을 빼고 기다리고 심사를 받으려 하는지,

생나무 되면 또 상처 받을 것이면서

나의 글을 다시 써야 한다.

나의 마음의 위로가 된 글을 다시 쓸 것이다.

나의 좋은 공간, 브런치와 블로그가 있지 않은가. 다른 이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다시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나의 글을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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