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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일상의 작은 반짝임
이가 시리다 / 임세규
by
임세규
Aug 21. 2022
이가 시리다 / 임세규
이를 닦다가 거울을 보니
어금니를 감싸고 있는
제법 값비싼 금덩어리가
씩 웃는다
이가 시리다
물 한잔 마음 놓고
마실수 없는데 치과 의사는
당분간 그럴 거라 한다
이가 시리다
내 나이만큼 값을 지불한
오십만 원짜리 금덩어리가
원래 그렇단다
이가 시리다
이런 젠장,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 정류장 구둣방 앞에 걸린
문구 하나가 눈에 띈다
금 이빨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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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치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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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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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세이,역사,요리,악기연주,산책,운동을좋아합니다. ※ 한국사 지도사 1급 , 부부심리 상담사 1급, 제빵사 자격증 있습니다. ※설거지의 달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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