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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규 Oct 13. 2022

음악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는 순간 5.

Take me home country road  / 존 덴버


Take me home country road  / 존 덴버


워낙 유명한 곡이라 첫 소절만 들어도 아하 ~ 이 팝송이라  만큼 친근감 있는 노래죠.


고향의 시골길을 떠올리는 서정적인 가사와 존 덴버의 목소리가 잘 어울립니다. 싱어송라이터 (singer-song writer)는 노래와 함께 작사, 작곡을 할 수 있는 가수를 말합니다. 그만큼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수 중에 싱어송라이터는 흔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능력 중 하나지요.

https://youtu.be/qap9Qm-Q894

노래도 잘 부르는데 음악까지 창조해 내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타고난 능력 워낙 뛰어나 감히 따라갈 수 없군요.


"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 "


불현듯 유명 여배우가 남긴 어록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1997년 53세의 존 덴버는 경비행기 조작 실수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파일럿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비행기 조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네요. 그의 취미가 경비행기 조종이었죠.


흥미로운 사실이 있군요. 존 덴버가 태어난 곳은 UFO 추락 미스터리로 잘 알려진 로스웰 (Roswell)입니다. 아버지가 조종사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비행기 실험을 많이  곳에서 살았던 모양입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존 덴버는 대중에게 인정받아 컨트리 가수로 성공 했습니다. 그러나 개인 존 덴버로 바라보면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지요. 천재적인 예술가의 광기라고나 할까요. 종종 그들에겐 알 수 없는 감정이 내재되어 있다가 폭발하기도 합니다.


그는 인생 후반에 난동, 약물, 불륜 등으로 구설수에 오릅니다.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둘렀는데 가히 엽기적인 일이 있었군요. 침대와 식탁을 전기톱으로 잘라버리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무엇이 존 덴버를 그 지경에 이르게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Take me home country road 하면 떠오르는 친구가 있네요. 멋들어지게 팝송을 불렀던 중학교 동창 녀석이죠. 영어로 된 가사를 연습장에 한글로 '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 '라고 써가며 열심히 외우던 친구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존 덴버의 노래를 부르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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