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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규 Oct 20. 2022

좋은 문장의 힘 6.

삶이 흔들릴 때마다 꼭 한번 듣고 싶었던 말,


' 파도가 인생을 삼키는 시간을 통과하면 우리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된다. '


-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 / 박애희




내가 계획하고 생각한 대로만 삶이 움직여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늘 상처를 동반한 고단으로 다가옵니다.


오랫동안 그만큼 아픔을 견뎌왔으면 이제는 좀 더 편하게 살 수도 있지 않은가요. 여전히 잘 풀리지 않는 가까운 가족의 삶에 마음이 아픕니다.


어려운 시기 금전적인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할 때 그저 ' 나 살기에도 버거워 '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함이 안타깝군요.


파도가 인생을 삼키는 시간을 견뎌야 하는 건 어쩌면 오로지 본인 몫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내라, 언젠가 좋아지겠지라는 응원도 허공에 울리는 빈말로 들릴 수도 있겠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의 희망을 잡으라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건 고통을 견뎌낸 누군가 남긴 한마디 때문일 겁니다.


' 살다 보니 살아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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