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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피어났구나

by 임세규

개나리 / 임세규

다시 돌아온 시간
너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피어났구나

다시 돌아온 봄날
노랗게 물드는 계절의 시작

아, 그곳에
네가 있었구나

화려하지 않아도
수수하게 피어난 오십 두 번째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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