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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규 Jun 21. 2024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 이 책을 요약 ]


비 오는 휴일 날이 참 좋습니다. 빗소리가 즐겁고 책읽는 눈이 맑아지는 군요. 곁에 둔  따뜻한 물 한잔이 속을 든든하게 데우는 듯합니다. '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 뭔가 의미 심장한 제목의 책을 펼칩니다. 우리네 삶이란것이 딱히 무어라 정의할 수 없습니다. 워낙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죠. 장성숙 작가님은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내면의 심리를 4부로 나누어 제시하며 그때그때 마다 가볍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 이 책의 목차]



[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 ]


< 한번 각인된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에
상처를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 이에 휘둘리지 않도록 힘을 키우는게 훨씬 낫다 >


곰곰히 생각을 해보게 하는 문장이었습니다. 타인에게 받는 마음의 상처는 화남, 슬픔, 두려움, 분노, 죄책감등 다양한 감정들로 남습니다. 좀처럼 쉽게 사라지지 않는 느낌들이죠. 심지어 한번 각인 된 아주 어릴적 받았던 상처를 어른이 된 이후에도 어쩌면 평생을 가져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유년의 상처가 가끔씩 떠오르곤 합니다.

각인된 상처를 없애려고 하는 것은 아마도 불가능 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종종 찾아오는 각인 된 상처에게 휘둘리지 않을까요. 


< 건강한 정신 -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중심으로 머무는 생각 >


작가님은 이렇게 해결책을 제시 하셨네요.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고 식상 할 수도 있습니다만 현실에 치여 늘 잊고 살곤 합니다. 불행한 마음은 언제나 과거나 미래에서 오니 현재를 중심으로 생각하자는 글에 공감 합니다.


결국 과거의 상처에 휘두리지 않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의 내 감정을 인정하고 현재에 좋은 생각들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이겠군요. 과거의 흉터들도 오랜 시간이 흐르니 희미해집니다. 그 흉터들이 어쩔 수 없이 보인다면 현재의 좋은 감정들로 덮어 한번 더 치유 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저는 삶의 균형이란 글귀를 좋아 합니다. ' 삶에는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 작가님도 저와 똑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네요. 평형수란 선박의 균형을 잡아 주기 위해 배안의 탱크에 채워주는 바닷물을 말합니다. 평행수가 없다면 배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전복될겁니다. 배의 중심을 잡는 평행수처럼 우리 마음에도 평행수가 있다면 균형잡인 삶을 살 수 있겠지요.


삶의 균형이란 우리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 합니다. 저울을 생각해봅니다. 저울의 양쪽 끝에 일, 회사, 가족, 친구, 취미, 운동, 건강, 인간관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삶의 요소들을 올립니다. 이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것이 균형 있는 삶입니다.


살다보면 완벽한 균형점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다만 한쪽으로 치우치는 시간들을 최소화 시켜야 하죠. 내 가치관의 균형 또한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좋고, 싫은지 무게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야 합니다.


'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 는 마음을 내려 놓고 도망치지 않으며, 기대하지 않고, 미워 하지 않으며, 너무 애쓰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균형점을 그때그때마다 채워가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음이 복잡하고, 흔들릴 때 장성숙 작가님의 책을 떠올려 보세요.


"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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