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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세규 Jun 26. 2024

이건 다이어트 책입니다, 하지만

' 무턱대고 몸무게를 줄이는 것보다
나쁜 생활 습관을 하나씩 제거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최고의 다이어트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 '


- 정영미 작가소개 중에서 -


읽은 후에 ~~


시작부터 비관적이지만 다이어트 성공률이 10%라고 합니다. 그 성공한 10%의 사람들 중 5%의 사람들이 2년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 하구요. 100명 중 10명이 거기서 또 5명이 최종 목표에 다다른다고 하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어쩌면 다이어트는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댓가로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1년 전 보다 10kg 체중을 줄였고 여전히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감량 하는 것도 힘들지만 그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듭니다. 워낙 식탐이 많은 지라 참아야 할 음식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나름대로 체중감량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목표( 정상 체중 유지)를 향해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들을 검색하다가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25kg의 다이어트에 성공했고 몇 년째 요요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정영미 작가의 ' 이건 다이어트 책입니다, 하지만 '을 소개합니다. 뭔가 다이어트에 꼭 하고 싶은 말을 하지만 이라는 단어 속에 함축한 느낌을 받는군요.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위한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한 다이어트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저자는 수십 년 동안 겪었던 다이어트 경험과 실패를 솔직하게 말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본질적인 가치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핵심은 현실적인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노력이 중요함을 일깨워줍니다.

* 출처 : 교보문고 *

저자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나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을 경고합니다. 오히려, 작은 습관 개선부터 시작하도록 권장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단, 운동, 생활 습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실적인 조언과 유용한 팁을 제공합니다. 그중 몇 가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 조금 먹기 vs 많이 움직이기
* 기록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 내일부터 하면 반드시 망한다
* 무시하지 말자 틈새 운동
* 아무 운동이나 하루에 100개씩

먹는 양보다 많이 움직이면 당연히 체중감량 효과가 있겠지요. (이것도 쉽지 않고 부지런해야 합니다만, 굳게 마음먹고... ) 매일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운동을 했더니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를 간략하게 기록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right now~ 맞습니다.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가장 기본적인 운동을 하면 됩니다. 아니면 틈새 운동을 일부러 만드는 거죠. 퇴근할 때 2 정거장 미리 내리고 집까지 걷기 등등 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작지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들이 많습니다. 무리하게 100개씩 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기 쉬운 운동부터 100개씩 실천하면 서서히 몸에 근육이 붙기 시작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씩 먹고 적당한 운동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위해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로는 이해하고 알겠는데 실천이 참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다이어트이지요.

저는 이 방법으로 10kg 감량에 성공했는데요. 그건 바로 목표를 확실하게 하되 처음부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식습관 개선은 일단 라면, 밀가루, 치킨, 탄산음료수를 가급적 먹지 않는 것입니다. 아예 끊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삶의 질이 떨어짐과 동시에 체중 감량을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먹는 양과 횟수를 줄이는 겁니다. 라면은 절반만 먹고 국물은 끝까지 다 먹지 않습니다. 치킨을 먹을 때 한 마리를 다 먹지 말고 닭가슴살 위주로 두어 개 정도를 먹습니다. 운동은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도록 운동 루틴을 만들어 매일매일 조금씩 해야 합니다. 저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운동했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 한 달에 딱 12일만 밀가루를 끊어 보기 '를 말합니다. 이 방법도 괜찮습니다. 밀가루 음식을 전혀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적게 먹으라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운동 또한 작가는 서두르지 말기를 강조합니다.


정영미 작가의 ' 이건 다이어트 책입니다, 하지만 ' 은 솔직하고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솔직한 경험과 감정들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다이어트가 고통스러운 과정이 아닌, 건강과 행복을 위한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해보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 건강한 다이어트 '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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