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p의 야구일기 - 11 -

[Sk wyverns] 4.11 preview

by Silp

<Preview>


노수광 선수와 이홍구 선수가 팀으로 들어오면서 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변화의 중요성이 이렇게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김동엽, 한동민 선수의 성장으로 정의윤 선수의 빈자리가 크게 작용하지 않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최정 선수가 타격감을 찾아가면서 팀의 활력이 살아나고 있었다. 이 효과는 바로 노수광 선수가 테이블 세터로써 출루와 상대를 흔드는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홍구 선수가 노수광 선수에 밀려 조명을 못 받고 있지만, 이홍구 선수의 영입도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바로 대타 요원이 늘어난 것이다. 1루수의 박정권 선수와 나주환 선수는 플레툰으로 상대 불펜에 따라 대타로 기용되고, 이대수 선수는 대수비, 정진기 선수는 대주자의 역할로 엔트리에 참여하고 있다. 김민식 선수는 타격보다는 수비에 장점을 더 보이던 선수이기 때문에 감독이 득점권 기회에 대타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이홍구 선수라면 다르다. 경기의 후반부가 되어 7,8 회쯤 한방을 노릴 수 있는 타자가 대타로 필요할 때 이홍구 선수가 나가서 타격을 하고, 이재원 선수와 수비교체를 하여 이재원 선수의 체력을 아낄 수도 있고, 지명타자로 들어가서 다음 기회를 노릴 수도 있다. 또한 이재원 선수 대신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하였을 경우, 타격이 좋은 이재원 선수를 대타 자원과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 그 효과를 4월 9일 경기에 이홍구 선수가 선발 출장하여 앞서 나가는 2타점 안타를 치고, 이재원 선수를 대타로 활용할 기회를 준 것을 볼 수 있다.


노수광 선수가 중견수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테이블 세터로써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김강민 선수를 우익수, 한동민 선수를 1루수로 기용하면서 타격에 힘을 더 실어줄 수 있다. 다만 정의윤 선수가 타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다. 계속된 슬럼프가 지속된다면 새로운 유망주를 기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작년 후반기부터 떨어진 페이스는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은 정의윤 선수에게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작년에 돌풍을 일으켰던 최승준 선수나 군 복귀를 한 김도현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면서 경험을 더 쌓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연승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월요일은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전체적으로 타격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롯데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현재 롯데가 타격에서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박종훈 선수가 긴 이닝을 막지 못한다면, 경기의 흐름은 크게 기울어진 채 시리즈가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 롯데의 불펜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경기 후반에 나올 장타를 통해 역전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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