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wyverns] 4.26 preview
문학을 벗어난 sk타자들은 여전히 담장을 넘겼다. 문학구장이 상대적으로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이기에 sk타자들이 다른 구장 특히 잠실 구장에서는 홈런을 못 칠 것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시작한 어제의 경기는 논란을 잠식시키기에 충분했다. 2번 한동민, 3번 최정, 4번 김동엽 선수가 필요할 점수를 홈런으로 그것도 제대로 넘기는 홈런이 나오면서 sk의 분위기는 더욱 올라갔다. 힐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타격 감각을 유지하면서, 체력 안배를 하고, 적절한 타순 기용으로 타자들의 짜임새를 잘 맞춰가고 있다. 또한 선발투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투구 수 조절과 불펜 투수들의 연투 횟수를 조절하면서 투수 운용까지 생각하며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좋은 경기력은 좋은 분위기에서 나온다고 본다. 최근 sk 더그아웃의 분위기는 정말 좋다. 베테랑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잘 나올 수밖에 없는 팀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엽 선수가 작년에 최승준 선수 대신 기회를 얻었으면 작년 팀 성적이 더 좋았음을 보여준다. 김용희 감독의 철밥통 야구의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이름만 보고 기용을 한 것이었다. 현재 최정 선수 3번, 김동엽 선수 4번으로 고정된 타순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두 선수가 최상의 조화를 보여주면서 sk의 승리의 공식이 되고 있다. 최정 선수가 앞에서 많은 공을 보면서 출루를 시도하고, 뒤의 김동엽 선수로 인해 최정 선수를 쉽게 승부할 수 없기에 상대 배터리에게 부담을 준다. 김동엽 선수는 출루한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간결한 타격을 하면서 많은 타점을 올리고 있다.
다이아몬드 선수가 김광현 선수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뒤늦게 선발 로테이션에 참가했지만, 두 경기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sk 선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다이아몬드 선수가 복귀하면서 김주한 선수를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더욱 투수력을 강화되었다.
윤희상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는 날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윤희상 선수가 6이닝 정도 막아주면 sk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투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불펜 싸움으로 간다 하더라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타선도 한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지면, 다른 선수가 그 공백을 메꾸고 있어서 쉬어갈 타자가 없는 타선이 되었다. 하지만 자만하면 쉽게 무너지는 법이다. 선수들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기본적인 플레이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