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wyverns] 6.3 preview
7연승 실패는 수비 실책이 원인이 되었다. 좋은 수비를 하던 최정 선수의 실책에 득점을 하게 한 노수광 선수의 실책이 컸다. 사실 문승원 선수가 5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하면서 서둘러 돌린 불펜도 문제가 되었다. 힐만 감독이 불펜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을 꺼려하고, 최대한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매이닝 새로운 투수를 투입하면서 한화의 타선을 막으려고 하였다. 8회 나온 실점 상황은 아마 노수광 선수에게 화살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 선수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1,2 루가 될 상황에 2,3루가 되었으며 노수광 선수가 3루로 향하는 주자를 막기 위해 한 송구가 실책이 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물론 최정 선수의 침착한 수비면 아웃카운트 적어도 하나를 가져갈 수 있었다. 실책이 연속으로 되면서 실점을 하게 되었다. 노수광 선수의 의도는 알았지만, 실점을 주는 실책이 더 책임이 크기 때문에 아마 팬들의 불만은 노수광 선수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진용 선수는 9회를 막지 못했다. 변화구가 제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면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다. 투피치 직구와 포크볼을 던지는 서진용 선수에게는 변화구 제구가 더욱 중요하다. 타자와 어려운 싸움을 가고 승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주자는 쌓이고 실점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힐만 감독이 2군에 있는 자원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2군 외야수로 김재현 선수가 있고, 투수로는 1군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김찬호 선수가 있다. 육성에서 한 시즌을 짧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잠재력이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맞다. 서진용, 노수광 선수는 향후 10년 이상 sk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감독과 프런트가 선정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2군에 있는 성장 가능성 있는 선수나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안 쓰는 것은 팀 분위기 저하의 문제점이 된다. 김강민 선수가 올라오면서 외야에 자원이 충분히 많다. 김동엽, 한동민, 김강민, 조용호, 노수광 이렇게 많은 자원들이 있는데 실제로 노수광 선수에게 많은 역할을 기대하기 힘들다. 2군에서 출장 기회를 얻으면서 컨디션과 감각을 찾게 시키는 것이 좋다고 본다. 1군에서 승부해보지 않으면 그 선수가 성장 가치 있는지 알 수 없다. 최대한 1군의 자원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2군에서 경험하고 감각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지만 진 경기에서 패배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고 하면 계속 같은 방식으로 질 수밖에 없다. 이번 기회에 2군에 있는 김재현 선수와 김찬호 선수를 1군에서 뛰게 하면서 김재현 선수의 경험을 믿고 출장시키고, 김찬호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던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승이 너무 쉽게 깨진다면 팀 분위기를 흐트러뜨릴 수 있다. 힐만 감독이 항상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지만 이런 패배는 안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다. 아마 다음 경기는 출장 라인업에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부여할 가능성이 보인다. 지는 경기도 중요하다. 다음에 이렇게 지지 않도록 조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선발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확실한 선발 카드는 아니기 때문에 긴장을 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가르쳐준 경기였다. 박종훈 선수가 긴이닝을 던져주느냐가 내일 경기에 중요한 포인트이다. sk의 투수진은 좋은 상황이 아니다. 특히 불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확실히 상대편 타자를 막을 투수가 없다. 경기 후반부에는 장타 하나가 흐름을 바꾸는 데, 현재 구위가 떨어진 상태라 타자가 큰 점수차를 못 낸다면 역전당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박종훈 선수가 긴 이닝을 던져줘야 경기를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