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p의 야구일기 - 27 -

[SK wyverns]

by Silp

< Review >


sk의 팀 색깔을 보여주는 시리즈였다. 홈런은 sk고 sk는 홈런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최근 경기를 봐도 홈런이 sk의 승리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볼 수 있다.


5/26 3회 정진기 1점 홈런, 4회 한동민 1점 홈런 ( 6:1 승리 )

5/27 6회 최정 1점 홈런, 8회 한동민 1점 홈런 ( 4:3 승리 )

5/28 4회 로맥 1점 홈런, 5회 정진기 1점 홈런, 최정 1점 홈런, 6회 로맥 1점 홈런 ( 5:2 승리)

5/30 5회 최정 1점 홈런 ( 8:3 승리)

5/31 3회 김동엽 4점 홈런, 6회 한동민 3점 홈런 ( 8:2 승리)

6/1 2회 박정권 2점 홈런, 3회 로맥 2점 홈런, 7회 최정 2점 홈런 ( 10:4 승리 )

6/2 5회 이재원 2점 홈런 ( 4:5 패배)

6/3 2회 로맥 1점 홈런, 3회 로맥 3점 홈런 ( 5:2 승리 )

6/4 2회 나주환 1점 홈런, 5회 한동민 2점 홈런, 7회 최정 1점 홈런, 로맥 1점 홈런, 김동엽 1점 홈런, 9회 김동 엽 1점 홈런 ( 7:4 승리)


6연승이 깨진 후 두 경기를 승리하면서 나온 홈런들을 정리해 보았다. 대부분 최정, 로맥, 한동민, 김동엽 선수가 홈런을 쳤다. 하지만 정진기, 박정권, 이재원, 나주환 선수도 홈런을 치면서 sk에서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홈런을 많이 치지만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바로 1점 홈런이 많다는 것이다. 주자가 있을 때보다 주자가 없을 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한다기 보단 전체적인 출루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득점권 상황에서 아쉬운 부분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잘 만들어냈다. 그러므로 출루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타선에서 꾸준히 출루할 능력이 있는 타자는 조용호 선수뿐이다. 김성현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다시 타격감이 떨어지면서, 공을 오래 못 보고 안타도 못 치는 안 좋은 상황이 되어버렸고, 박승욱 선수는 최근 타격과 수비가 모두 부진하기에 나주환 선수가 선발 출장하면서 하위 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강민 선수의 복귀로 2번 타자를 해결하면서 클린업으로 연결되는 짜임새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하위 타선이다. 나주환 선수를 제외하고는 공을 오래 보는 선수가 없다. 이재원, 김성현, 박승욱 선수는 초구부터 공에 배트가 나간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진루를 시킬 목적인 스윙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장타를 의식한 스윙이 아웃 카운트만 늘리는 상황을 만든다. 이런 상황이 되면 힐만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선수, 코치진에게 무언가 말을 하는 걸 볼 수 있다.


선발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김태훈 선수가 불펜으로 오면서 투수진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였다. 투타가 안정되니 성적도 좋아졌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현재 모든 구단에서 제일 좋다. 다른 상위권 팀처럼 안정화된 선발 투수진이 없다는 것이 위험부담이지만, 타격을 강점으로 한 팀은 타자들의 부상이 더 중요하다. 힐만 감독이 타자들의 체력관리를 신경 쓰고, 타격감 유지에 힘을 쓰면서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여름이 되면 타자들이 지치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올 시즌 sk의 성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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