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wyverns] 6.18 preview
삼성과의 경기에서 sk는 좋은 모습과 안 좋은 모습을 같이 보여주었다. 홈런의 팀의 컬러를 잃어버리지 않고, 꾸준한 홈런으로 득점을 하고 오늘의 경기는 최상의 타격을 보여준 경기였다. 하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일 수 있었지만 계속해서 삼성에게 점수을 내주었고, 선발 투수 윤희상 선수가 무너진 점은 생각해봐야 할 점이다. 오늘 2군에서 올라온 이원준 선수가 선발로 뛰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윤희상 선발투수를 계속 이어가는 것도 팀 운영에서 고려해볼 만한 사항이다. 10개 구단 중 현재 젊은 선발투수를 실험해보고, 경험시키지 않은 팀은 sk뿐이다. 켈리, 다이아몬드 선수는 외국인 투수고 윤희상 선수는 베테랑 선수이며 문승원, 박종훈 선수는 몇 년간 기회를 받던 선수였다. 김태훈 선수는 09년도 sk 입단하였으며, 불펜으로 전향하면서 젊은 선발 투수에게 기회를 단 한 번도 주지 않았다. 윤희상 선수가 이렇게 페이스가 안 올라오면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경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불펜 투수들의 과부하가 결국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6/1 김주한 2/3이닝 1 실점
문광은 1이닝 2 실점
6/2 김주한 1이닝 1 실점
서진용 2/3이닝 1 실점
6/3 박정배 1이닝 1 실점
6/6 김태훈 1이닝 1 실점
6/7 채병용 2/3이닝 2 실점
서진용 1 1/3이닝 1 실점
6/8 김태훈 1이닝 2 실점
김대유 1 1/3이닝 1 실점
6/9 채병용 1이닝 1 실점
박정배 1이닝 1 실점
6/11 허건엽 2/3이닝 5 실점
전유수 2/3이닝 2 실점
문광은 1이닝 4 실점
김대유 2이닝 1 실점
6/13 채병용 1이닝 3 실점
박정배 2이닝 2 실점
6/14 김태훈 1이닝 1 실점
서진용 2/3이닝 1 실점
6/15 김주한 1이닝 1 실점
6/16 김태훈 1/3이닝 1 실점
6/17 전유수 1/3이닝 1 실점
김주한 1이닝 1 실점
6월 이후 불펜들의 실점한 내용만 적어보아도 거의 매경기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또한 불펜에 나오는 모든 선수가 꾸준히 자책점을 만들고 있는 것을 통해 현재 sk의 불펜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새로운 선수를 전혀 활용해 보지 못한 채 안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유수 11경기 5.73
문광은 18경기 6.05
채병용 24경기 6.83
허건엽 8경기 8.64
sk의 2군에 전혀 선수가 없는 것이 아니다.
정영일 5경기 0.00
남윤성 23경기 2.14
김찬호 22경기 2.70
이원준 11경기 3.89 (선발)
최진호 10경기 4.01 (선발)
정동윤 12경기 4.54 (선발)
충분히 경험을 쌓게 하고 실험해볼 만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김찬호 선수는 잠깐 1군에 올라와서 좋은 변화구와 구위를 보여주었으며, 정영일 선수는 작년에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다. 채병용, 윤희상, 문광은 선수들보다 무조건 잘하리란 보장은 없다. 하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페이스가 떨어져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선수들의 부활을 기다리는 것보다 중요하다. 기아, NC, LG 의 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은 것은 젊은 선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면서 기존의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젊은 선수들의 경험을 통한 성장을 기반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힐만 감독의 스타일도 변화를 가져야 한다. 분명 베테랑 선수들의 영향력도 팀에게는 중요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중요하다. 1군의 엔트리에서 효율적으로 선수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다. 그러나 페이스가 떨어진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오히려 엔트리 낭비일 수도 있다. 1군과 2군의 효율적인 이동이 필요할 수도 있다. 한동민, 김동엽, 노수광, 정진기, 박승욱 선수가 기회를 얻으면서 팀을 이끄는 핵심이 되었다. 하지만 투수 쪽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인색한 모습이 보인다. 후반기 이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삼성 타자들의 타격감 또한 살아났다. 다이아몬드 선수는 윤희상 선수와 비슷한 유형의 투구를 보여주기 때문에 삼성 타자들이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내일 경기는 오늘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sk타자들이 오늘처럼 점수를 낼 것이란 보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불펜 투수들의 실점이 적을 것이란 보장 또한 없다. 최대한 다이아몬드 선수가 긴 이닝을 던져야 sk 쪽에 승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