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wyverns] 7.8 preview
오늘의 승리는 정진기 선수가 큰 활약을 했다고 본다. 오늘 경기까지 피홈런 단 3개의 박세웅 선수에게서 sk타자들은 4개의 홈런을 쳤는데, 정진기 선수가 연타석 홈런으로 2개의 홈런을 쳤다. 이번 시즌 박세웅 선수에게 sk타자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경기 동안 12 1/3 이닝을 던졌고, 삼진은 11개를 잡으면서 2 실점을 했다. sk타자들이 박세웅 선수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두 경기 모두 롯데의 승리였다. 오늘은 좌타자를 모두 배치시키면서 힐만 감독이 승부수를 걸었는데, 정진기 선수가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그 승부수가 맞아떨어졌다.
- 정진기 선수의 홈런
4월 11일 8회 말 vs 송승준(우) 1점 4:1 -> 4:2
4월 28일 8회 초 vs 장필준(우) 2점 5:5 -> 7:5
4월 30일 4회 초 vs 우규민(우) 3점 4:1 -> 7:1
5월 17일 1회 말 vs 페트릭(우) 1점 0:0 -> 0:1
5월 26일 3회 말 vs 허프(좌) 1점 0:0 -> 0:1
5월 28일 5회 말 vs 차우찬(좌) 1점 1:2 -> 1:3
6월 13일 3회 말 vs 이태양(우) 2점 0:0 -> 0:2
6월 24일 1회 말 vs 배제성(우) 1점 0:0 -> 0:1
7월 7일 1회 초 vs 박세웅(우) 1점 0:0 -> 1:0
7월 7일 3회 초 vs 박세웅(우) 1점 2:2 -> 3:2
정진기 선수의 홈런을 보면, 동점일 상황에 나온 홈런이 7개나 된다. 순간순간 필요한 홈런을 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정진기 선수를 힐만 감독이 오른손 투수가 나올 경우에 주로 선발로 출전시킨다. 상대적으로 우완 투수와 상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홈런이 많다. 허프 선수와 차우찬 선수에게서 홈런을 만들었다는 것은 충분히 좌완 투수 상대로도 안타를 만들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정진기 선수는 충분히 sk의 타선을 이끌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적은 출장 기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홈런을 쳤을 뿐만 아니라 홈런의 승리 기여도도 엄청나다. 김강민 선수의 수비를 무시하지 못하지만, 정진기 선수의 타격적인 면을 보고 계속 기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 현재 sk의 외야 타자들의 경쟁이 심화되어 쉽게 주전을 잡기 힘들지만, 정진기 선수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윤희상 선수가 이대호 선수의 홈런을 포함해서 3 실점을 했고, 이어 나온 전유수 선수가 2 실점을 했다. 박정배 선수가 완벽하게 위기 상황을 막으면서 롯데의 공격을 잠재웠다. 오늘 박정배 선수가 2 2/3이닝을 던지면서 다음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 불펜에서 컨디션이 제일 좋은 박정배 선수가 이후 시리즈에서 나오기 힘들어지면서 다른 불펜 투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김찬호, 정영일 선수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 서진용, 전유수 선수 대신 기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최근 불펜들이 매경기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의 잘 던지던 김주한, 박희수 선수도 체력적인 부담으로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까지 보인다. 힐만 감독이 선수를 믿는 것은 좋지만, 현재 순위 경쟁 중이고 2위 nc가 좋은 분위기가 아닐 때 승부수를 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다른 팀들은 시즌 초부터 계속 투수들을 시험해보고 경험시키면서 후반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sk의 경우 불펜에서 준비된 선수가 하나도 없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재 불펜 상황으로는 롯데의 타선을 막을 수 없다. 계속 타자들이 점수를 내서 이기는 상황이 되면 안 된다. 컨디션이 안 좋고, 구위가 떨어진 투수는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지게 하고 2군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를 1군에서 기회를 주면서 후반기를 대비해야 한다. 특히나 sk는 우천 취소가 되는 경기가 최근에 없기 때문에 불펜 투수들의 체력적인 상황이 좋지 못하다. 또한 최정 선수가 29 홈런 이후로 장타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 보인다. 최근 정의윤 선수와 김동엽 선수의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전적이 좋지 않은 롯데전에 휴식을 주고, 3루 수비를 최항 선수에게 맡기고 기회를 주면서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내일 경기는 어렵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박종훈 선수의 페이스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롯데 타자들이 쉽게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