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wyverns]
< Review >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떨어진 경기들을 보여주었다. 불펜 투수는 우려했던 것과 같이 무너졌으며, 선발 투수들도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면서 팀이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타자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출루가 기본이 되지 않은 야구를 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고,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작년 후반기에 9연패를 하면서 가을 야구를 좌절했던 모습을 다시 재현하는 모습이었다. 불펜에서 뚜렷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선발 투수도 쉽게 무너지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선발투수들의 기록을 보면
7월 11일 vs LG 다이아몬드 8이닝 1 실점 5안타 3 삼진 1 볼넷 승리
7월 12일 vs LG 문승원 4이닝 4 실점 6안타 4 삼진 0 볼넷 패배
7월 13일 vs LG 윤희상 5이닝 6 실점 11안타 1 삼진 1 볼넷 패배
7월 18일 vs 두산 다이아몬드 7 1/3이닝 3 실점 7안타 1 삼진 0 볼넷 패배
7월 19일 vs 두산 켈리 7이닝 1 실점 4안타 6 삼진 4 볼넷 승리
7월 20일 vs 두산 박종훈 5이닝 6 실점 4안타 2 삼진 0 볼넷 패배
7월 21일 vs NC 문승원 2이닝 8 실점 7안타 0 삼진 4 볼넷 패배
이번 시즌에서 가장 강조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박종훈, 문승원 선수 이외에 새로운 선발 투수를 시도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태훈 선수를 기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불펜으로 돌리는 선택으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선발투수로 나오지 못한다. 고정적인 선발투수가 있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면으로는 다른 팀에서 충분히 선수를 분석할 기회를 주었다는 것과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캘리 선수와 다이아몬드 선수를 제외하고선 모든 경기가 패배로 이어졌다. 성적에 욕심이 없다고 한다면, 선수 육성에 힘을 쓰고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LG의 경우 젊은 투수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고, 다양한 상황에서 기용하면서 좋은 불펜진뿐만 아니라 좋은 선발 투수도 찾으면서 후반기에 들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진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원래 기량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새로운 선수를 활용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내년, 내후년 시즌을 보고 팀을 리빌딩한다면 더 많은 새로운 선수에게 기회를 주어야 된다. NC와 넥센이 팀의 전력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여러 젊은 선수에게 계속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다. 팀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은 새로운 선수들을 1군에서 보면서 sk의 미래를 보는 것도 원하고 있다. 팬들은 한동민, 김동엽, 조용호 선수에게 열광하였고, 신인 최항 선수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베테랑 선수에게는 많은 기회를 주면서,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야박할 정도로 적은 기회를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위치에서 경쟁을 해야 하지만, 이전의 플레이 경험이 있다고 더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는 것은 팀 분위기를 해칠 요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