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장철웅 - 서울 이곳은 / 작사 분석

by 여행사 작가 류익

□ 머리글

- [드라마] 서울의 달 OST 2번 트랙 '서울, 이곳은 (우정의 Theme)' 분석

개요

1. 아티스트: 장철웅

2. 작사: 김순곤

3. 작곡: 장철웅

4. 발매일: 1994. 6. 1.




분석

1. 기존 콘셉트 느낌 / 방향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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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 우리는 본능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좇는다. 적부터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예쁜 , 맛있는 , 품질이 좋은 것들을 모두 알고 있다.

좋은 것들에 대한 수요는 사람이 몰릴수록 올라간다. 좋은 물건이 많을수록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일수록 좋은 물건이 공급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서울로 자연스레 양질의 사람과 물건이 몰린다.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같다. 그렇게 아름다움을 좇는 꿈을 꾸는 사람들은, 꿈을 따라 서울로 떠난다.

하지만 이미 사람이 가득한 서울에서 한자리 비집고 들어가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사람이 가득한 도시에 살아가는 이들은 역설적이게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떠날 생각을 하며 하루를 버틴다. 사람의 마음은 이렇기에, 한적한 곳에 살던 이들은 더욱 서울 살이가 어렵다.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찾았고, 자신 역시도 아름답고 싶어 본능적으로 찾아온 서울이지만, 완생으로 살아남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 그곳이 서울이다.




2. 원곡의 가사 분석


1) VERSE_1-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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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돌아가야겠어

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화려한 유혹 속에서 웃고 있지만

모든것이 낯설기만


2) VERSE_1-1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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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는 상경했다. 많은 것이 빛나고 화려해 보이는 . 익숙한 환경과는 완전히 다른 . 그곳으로 화자는 겁도 없이 과감히 올라왔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본능이 거부하는 것인지, 화자는 그곳이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말한다. 빛나고 화려한 곳으로 올라왔으니, 주변에는 확실히 빛나는 것들이 많다. 그곳에 적응하려 애써 노력하지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언제 이러한 환경에 익숙해질 있을지 혹은 언젠가 익숙해질 수는 있을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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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역시도 취업의 이유로 상경했다. 빛나는 것을 바랐고, 역시도 일원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나라는 존재 자체는 서울에 올라왔어도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 능력은 별로 변함이 없고, 주변에 빛나는 것들처럼 능력을 최대한 이용해 정성껏 그들과 함께 빛나려고 노력하는 수밖에.

현재는 서울에 올라온 일주일이 되었다. 서울에 일주일 생존한 결과, 나는 서울을 가던, 동경을 가던, 런던에 가던 행동 범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다. 언제나처럼 컴퓨터를 하고 글을 쓰고, 언어를 공부하는 모습은 결코 바뀌지 않아 나에게는 별로 낯설지 않다.




3) VERSE_1-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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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움에 길들여진후로

차라리 혼자가 마음 편한 것을

어쩌면 너는 아직도 이해 못하지

내가 너를 모르는 것처럼


4) VERSE_1-2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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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의 우리는 서로에 별로 관심이 없다. 서로 생존하기 바쁜 환경에서 남의 안위를 챙길 여유가 없다. 본디 서로를 향하는 것이 사람이지만, 오히려 본인 자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본인에게만 집중하면 되니 마음은 편하다. 그렇게 나의 외로움을 길들이는 법을 배운다. 나도 나만 생각하고, 그도 자신만 생각한다. 본인에 대한 이해만이 가득한 상황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다. 자신도 확실히 모르고 있기에, 나도 나를 모르고, 너는 나를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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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어본 바로는 언제나 우리 본능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우리는 본디 서로를 향하고 있고, 내색은 하지만 항상 우리는 서로를 생각하고 있다. 명이 모이면 우리는 서로가 아닌 다른 이를 화두에 꺼낸다. 화두로는 서로 겹치는 지인에 있어서 가벼운 소문일 수도 있고, 여태 보았던 영화나 매체에서 마주한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게든 크게든 우리는 타인을 마음속에 두고 살아간다. 그것이 우리 본능이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우리는 타인을 생각하고 있으므로 그를 이해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서로를 이해할 심적 여유가 부족할 뿐이다.




5) 후렴_1-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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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선택이란 중에 하나

연인 또는 타인 뿐인걸

무엇도 없는 나의 슬픔을

무심하게 바라만 보는


6) 후렴_1-1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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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빠르게 결정해야만 하는 현대 사회에서나와 관련된 그렇지 않은 간극은 대단히 크다. 나와 관련이 있는 것들은 필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완전히 신경을 꺼둔 살아간다. 점점 모든 관계가 이분법적으로 변해버린다. 마치연인또는타인 간격처럼, 나와 관련이 있는 것들은 신경 쓰고 애정을 쏟아야 하는 존재가 되고 그렇지 않다면 완벽한 타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화자는 어떤 이의 주변인이 수는 없지만 최소 관심을 받을 있을만한 거리에 남을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그렇지 않다. 기존 사회에서의 온정을 느낄 없는 화자는 슬픔을 느끼지만, 해답은 없다. 그럴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무심히 바라보는 수밖에.




7) VERSE_2-1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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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돌아가야겠어

힘든건 모두 다를게 없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8) VERSE_2-1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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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자는 상황이 바뀔 수는 없으며, 결국 본인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카멜레온처럼 무엇으로든 바뀔 있을 것이라 믿었던 처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본인은 쉬이 달라질 없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익숙한 공간으로 돌아가 심기일전을 도모한다 문득 이러한 힘듦을 나만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타인의 아픔을 헤아린다고 한들 힘듦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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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상황과 비교하며 내가 행복하거나 슬퍼지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비교에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모두 그마다 사정이 있다.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하지만, 사회의 모든 이들이 강인한 척을 하고 있을 뿐이다. 약한 모습 보여도 괜찮다. 우리는 본디 약한 존재이다.




9) VERSE_2-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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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젠가는 돌아올꺼야

휴식이란 그런 거니까

마음이 넓어지고 자유로워져

너를 다시 만나면 좋을꺼야


10) VERSE_2-1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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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강인해진 다음에 화자는 다시 도전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돌아간다는 것은 극복하지 못한 것이고, 그런 상태로 모든 것을 끝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인생은 끝없이 이어지고, 수많은 도전은 아직 우리 앞에 산적해 있다.




11) VERSE_3-1 가사(*VERSE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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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돌아가야겠어

힘든건 모두 다를게 없지만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나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뿐이야

약한 모습 보여서 미안해




총평

- ‘오래 버티는 것이 강한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는데, 강해진 다음에 오래 버텨도 괜찮다. 우리 마음의 소리를 왜곡하지 않고, 우리 마음에 솔직할 아는 것이 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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