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로 만든 강아지

회고자감(回顧自感)

by mixtape

열정에 머물다 다시 나태해지고

희망에 부풀다 다시 무너지는 걸

계속 반복한다


지나간 과거에 머물다 상처 입고

현재의 부조리함에 기뻐하며 미래를 꿈꾼다

풀로 만든 강아지라는 사실은 받아들인 지 오래지만


이리저리 치이고

나 자신에게까지 외면을 당하면

숨 쉴 만한 틈을 찾지 못해

깊은 바다에 가라앉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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