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보내는 데 한숨을 멈추게 하는 순간.
삶에 한숨을 멈추게 하는 몇몇 빛나는 순간이 있다. 최근 팟캐스트 녹음 전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데, 시크한 선배 한 명이 내 글을 봤다는 걸 안 순간. 별 일도 아니거니와 우연히 본 것이겠지만 봤다는 사실 자체가 큰 위로이다. 다른 선배가 글을 읽고 댓글을 남겨준 걸 본 순간. 댓글을 본 이후에 오랜만에 미소 속에 하루를 지냈다. 해외 출국으로 팟캐스트 녹음을 당분간 참여하지 못하는 멤버의 작별 인사를 듣는 순간. 나보다는 더 함께 한 시간이 많은 다른 멤버들에게 더 해당되는 말이겠지만 참 고마웠다. 빛나는 순간이 이렇게나 많은 걸 보면 난 참 운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