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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물 위에서
서로 붙잡고 피어나는
작은 생명을 보아라.
노을 녘 낮은 바람에도
차마 눈물겹게 손을 흔드나니
오호라
사랑을 의심하지 말거라
그것을 증거 하며
하늘 향해 꿋꿋이 서서.
순백의 신부보다
더 아름다운 행렬.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