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못다 한 이야기일랑
이제는 묻어두자구요.
남은 것은 견디는 일
그래도 살아야 하는 거잖아요.
속 울음은 개울이 되고
골짜기마다 한 숨은 바람이 되어
이윽고 봄을 깨울테니
이 밤도
시린 손을 놓지 말자구요.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