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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Jun 30. 2020

일단 쓰다 보면 알게 되는 것들

힐링 글쓰기 & 책쓰기 수업 두 번째 시간 후기

지난주 금요일 힐링 글쓰기 & 책쓰기 두 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사회적기업 해피멘토에서 제안을 주셔서 하게 된 수업인데요.




해피멘토 강의실에서 글쓰기 연습을 하고 있는 참가자분들



나만의 글쓰기 주제를 한 문장으로 만들어보기


두 번째 수업에서는 자기만의 글쓰기와 책쓰기 주제를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수업 시간에 자기만의 주제를 찾기 위한 이야기도 나누고 워크시트도 나눠드렸어요.

그것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나 혼자 보려고 하는 글과 책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쓰는 글과 책이기 때문에 다음처럼 정리해달라고 하였습니다. 


내 글을 봤으면 하는 대상, 그 대상에서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지,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인지를 정리하는 건데요. 그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앞으로 내가 쓸 글(책)은
~를 대상으로 
~한 내용을(주제)을 전달함으로써
~가 ~할 수 있게 돕는(목적) 글(책)이다.




글쓰기 기본 방법 배우고 연습하기


주제를 정리한 후 글쓰기 기본 방법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소재 찾기, 글의 목적 정하기, 자료 찾기, 구성안 짜기, 글쓰기, 퇴고하기

6단계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을 드렸어요.


그리고 내가 정한 주제 중에 하나의 소재를 정해 제목을 정하고 구성안을 짜는 것까지 연습했습니다.




글쓰기 연습중




글은 일단 쓰고 봐야 한다


구성안을 짤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쓴 구성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무엇을 쓸지, 어떤 방향으로 쓸지 생각하고 나누는 시간은 글을 쓸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글을 쓸 방향도 더 명료하게 정리되고, 소재도 더 풍성해지거든요.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마음에 팍 와 닿았던 이야기가 있었어요.


"매일 글을 써보니 글을 잘 쓰고 못 쓰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한 줄을 쓰더라도 일단 쓰는 게 중요하구나.

글을 씀으로써 나와 대화하고 그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치유받는 경험을 했다."


년에 제가 처음 열었던 1기 최소글쓰기 교실에 참가하시고, 이번 힐링 글쓰기 수업도 제안해주신 해피멘토 최영숙 이사님 이야기입니다. 아직 글을 쓰기 두렵고 어렵다고 말하는 분이 계셔서 하게 된 이야기였어요.


최이사님은 작년 말 수업을 신청했을 당시, 이미 '행복한 가정 경영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당신의 경험담을 담은 책을 준비하고 계셨어요. 


글을 못 쓴다는 두려움...

이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일까 라는 두려움... 

온갖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매일 일단 쓰셨대요. 

2개월간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책 초고를 다 썼는데, 그 과정에서 느낀 거라며 이야기해주셨어요.


글은 일단 쓰는 게 중요하다고.

그게 나를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 거라고.





함께한 분들과 기념 촬영. 맨 왼쪽 분이 해피멘토 최영숙 이사님. 그 옆에 분이 신선희 실장님, 저, 놀이지도사 강희숙 선생님, 아로마 관련 교육과 사업을 하는 김영 대표님.




아주 얇은 책이라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엄마들이 먼저 자신을 돌봐야 한다" 엄마들을 위한 치유 아로마테라피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나은 나가 되기 위한,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반성문
놀이킹의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놀이와 요리



수업에 참가하신 분들이 글쓰기 책쓰기 주제로 잡아본 것입니다.


"아주 얇은 책이라도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일단 블로그를 시작해야겠다 생각했다"


"글쓰는 걸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수업에서 포인트를 잡아주니 따라하면 쓸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사람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글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나도 글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도 다시금 느꼈다."



수업 후 소감으로 말씀해주신 거예요.

정하신 주제로 꼭 시작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업을 하다 보면 늘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더 많은 배움을 얻습니다.
이번 수업 역시 그랬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현실적인 책 출판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 내가 쓸 책 목차 구성도 해보려고 해요.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많이 설레네요.



<함께 보면 좋은 글>


- 나만의 힐링 글쓰기 & 책쓰기 수업 첫주 리뷰 (feat 해피멘토)

- 최소 글쓰기 수업 2기 후기_ 글쓰기는 성장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 매일 글을 써라, 인생이 달라질 것이니_ <매일 아침 써봤니?> 리뷰 1

- 글쓰기를 쉽게 만드는 4가지 방법 (feat 뇌과학, <강원국의 글쓰기>)

- 글 잘 쓰는 법, 독서와 발췌 요약으로 시작하세요 (feat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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