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힐링 글쓰기 & 책쓰기 수업 첫주 리뷰 (feat 해피멘토)
나만의 힐링 글쓰기 & 책쓰기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사회적기업 해피멘토 협동조합에서 제안이 와서 하게 됐어요.
(감사하게도 작년말에 처음 했던 '최소 글쓰기 프로그램'에 참가하셨던 분이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글을 쓰는 자가 부와 명예를 얻게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누구나 글을 쓰고 책을 써서 나를 퍼스널브랜딩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진 분들에게, 글쓰기와 책쓰기의 기본을 알려주고 연습하게 함으로써 ‘나만의 콘텐츠’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게 이 수업의 목표인데요.
저도 26살 때부터 출판사에서 잡지사 기자로 일하며 글을 쓰고 책 만드는 일을 숨쉬듯 해왔지만, 글쓰기에서 책쓰기까지 이어지는 강좌를 한 것은 처음이라 많이 설렜어요.
이런 수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어떤 분들이 수업에 오셨을까요?
놀이수학강사, 놀이지도사, 아로마테라피스트, 실버보드지도사, 가죽공예 강사 등 각자의 영역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시작을 준비하는 주부분들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분들이 가진 그분들만의 스토리가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줬어요.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아내, 엄마의 역할만 있었다.
나에게도 보상을 주고 나를 돌아보며 다독여주고 재충전하여 나를 잊지 않게 하기 위해 이 수업에 참가하게 됐다.
오십까지 가족을 돌보는 데 올인했다. 젊었을 때부터 뭔가 해보려고 안 한 것이 아쉽다.
이제라도 가죽공예 기술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글로 내 생각을 마음을 담아서 전달하고 싶고, 가죽공예에 대해 안내하는 책을 발간하고 싶다.
내 인생에서 아이들과 남편을 돌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암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엄마가 아프면 한순간에 가정이 무너질 수 있구나, 나를 먼저 잘 보살펴야겠구나 생각을 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상대방과 교감할 수 있는 글쓰기를 해보고 싶다.
쓰고 싶다고 했던 주제로 글을 써내려간다면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들을 줄 수 있는 분들이구나 싶었습니다.
“엄마들은 갖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런데 그걸 입으로만 푼다.
그걸 기록으로 보관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세상이 여성들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앞으로 살아갈 딸들도 더 여성들을 배려하는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수업에 함께한 해피멘토 박서후 이사장님의 이야기인데요.
이날 참가하신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이 이야기에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 이 시대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 글쓰기 연습 1 : 발췌와 요약 연습으로 글쓰기 근육 풀기
- 내가 낼 수 있는 책의 종류 2가지
- 나는 어떤 주제로 글(책)을 써볼 것인가?
이후 이런 내용의 수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랫동안 일기조차도 쓰지 않고 지냈기 때문에 시작조차 힘들다”
“첫 소절을 쓰는 것부터 힘들다”
“제대로 된 글을 써보지 않아서 적절한 표현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생각을 나누는 시간에 아직은 글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요.
“첫줄이 어려우면 두 번째 줄부터 쓰세요.
일단 시작하세요”
제가 드렸던 말씀입니다.
나만의 콘텐츠가 있는 분들이기에 일단 쓰기 시작하면, 그동안 쌓여 있던 많은 내 안의 콘텐츠들이 마구마구 떠오르고, 더 쓰고 싶어질 거라고요.
"이렇게 좋은 콘텐츠가 많은데 왜 글을 안 쓰세요?"
마흔연구소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마흔 즈음의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습니다.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때가 많아요.
"나만의 콘텐츠로 글 쓰고 책 만들기 해보실래요?"
이 제목에 나도 모르게 끌려 클릭을 하셨다면, 이제부터 나만의 주제 하나를 정해 일단 글을 써보시면 어떨까요?
내 안에 잠재된 수많은 경험들과 생각들이 빨리 나를 써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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