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화로운 전사를 보고
#일기콘 38,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38일째 글입니다
엊그제 명언 한마디가 마음에 꽂혔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약하게 만드는 많은 습관을 가지고 있어요.
변화의 비결은 과거에 에너지를 쏟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는 것입니다."
_ 세계적인 체조선수 댄 밀먼의 <평화로운 전사가 되는 길>에서
댄 밀먼이 어떤 사람이지?
자료를 찾다, 영화 <평화로운 전사(Peaceful Warrior, 2006)>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불안, 초조, 두려움.
영화는 온전히 내 삶에 집중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제 삶에서 실천하고 싶은 내용들을 나눠봅니다.
[불안초조를 극복하기 위한 3가지 지침]
1. 지식보다 지혜,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닌 많이 행하는 사람이 되라
2.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3. 우리가 만드는 순간의 질이 우리 삶의 질이 된다
영화 <평화로운 전사>는 체조선수 댄 밀먼(Dan Millman)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댄 밀맨은 1966년 마카비아 경기(Maccabiah Games 유대인 국제종합 경기)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4개를 수상했는데요.
밀먼은 버클리대학 체조부로 들어간 후 오직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목표로 일주일 내내 체조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늘 부상에 대한 두려움,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에 대한 불안과 초조로 악몽에 시달리지요.
1. 지식보다 지혜, 많은 아는 사람보다 많이 행하는 사람이 되라
그러던 어느 날, 그가 소크라테스라고 이름 붙인 철학자(주유소 직원)를 만납니다.
누구보다 체조와 훈련에 대해선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댄 밀먼에게 소크라테스는 묻습니다.
"지혜와 지식의 차이를 아나?"
....
"차 앞 유리를 닦는 법을 알고 있나?
지식은 그걸 아는 거고, 지혜는 그걸 실천하는 거지."
머릿속으로 맴맴 생각만 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내가 아는 어떤 것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해보는 것. 매 순간에 집중하며 생각이 아닌 행동을 할 때 전사로서 단련이 되고, 목표점에 자연스레 다다르게 된다는 것.
불안과 초조는 그렇게 지혜로 다스리는 거구나 싶었어요.
2.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댄 밀먼이 어느 정도 깨달음을 얻게 되었을 때, 소크라테스는 같이 산에 오르자고 합니다.
산에 오르며 인생의 규칙 3가지를 아느냐고 묻습니다.
역설. 인생은 수수께끼이니 그걸 알아내려고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유머. 유머감각을 유지하라 특히 자신에 대해선. 그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강하다.
변화. 같은 자리에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아라.
이것 역시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다가왔어요.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고, 정말 많이 다짐했던 말이지만 제대로 해본 적은 없었던 지식.
이제는 지혜로 전환해보고 싶습니다.
3. 우리가 만드는 순간의 질이 우리 삶의 질이 된다
영화를 본 후 실제 댄 밀맨의 메시지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TEDxBerkeley 에서 2013년에 강연한 영상이 있더라고요.
이 강연에서 밀맨은 영화와 같은 메시지를 전하며, 인생을 바꿀 여섯 단어를 말해줍니다.
“Here and now, breathe and relax"
"여기, 지금, 숨을 쉬고 이완하십시오.
이걸 자주 수행하세요.
여러분이 미래 변화의 파도를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파도를 잘 타는, 더 나은 서퍼는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순간의 질이 우리 삶의 질이 됩니다."
불안 초조 두려움.
마흔 중반을 달려가던 어느 날, 직장을 그만두고 내 비즈니스를 준비하면서부터 자주 저에게 방문하던 마음들이었어요. 오늘도 찾아왔고요.
내 마음이 언제나 과거 혹은 미래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구나 싶습니다.
“Here and now, breathe and relax"
과거나 미래로 자꾸 가는 마음을 붙들어, 현재에 온전히 집중해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법 (feat 평화로운 전사가 되는 길)